루브르박물관 보안 허점 또 드러나
틱톡커들, <모나리자> 전시실에 자작그림 걸어

2025-11-24 09:12:56

지난달 절도범들에게 왕실 보석을 도난당한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이 또 한번 보안상 허점이 드러났다. <모나리자> 전시실에 벨지끄 출신 틱톡커들이 자신의 그림을 몰래 걸고도 제지 없이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면서이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 르 포인트 등에 따르면 벨지끄 국적의 틱톡커 2명이 지난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 작품 주변 벽에 자작그림을 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모한 도전 영상으로 알려진 이들은 “보석 도난 사건 이후 보안이 실제로 강화됐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이번 행동의 리유를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들은 레고 조립 방식의 액자를 제작해 부품형태로 분해한 뒤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 그림은 말아서 소지했고 입장과정부터 검색대 통과, 전시실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해 공유했다.

전시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경비원의 시선을 피해 한쪽에서 액자를 재조립하고 본인 얼굴을 넣은 그림을 벽에 설치했다. 당초 목표는 <모나리자> 바로 옆에 거는 것이였지만 경비배치가 촘촘해지자 계획을 바꿔 수메터 떨어진 같은 전시실의 다른 벽에 그림을 걸었다.

이들은 “모나리자 바로 옆은 경비가 너무 많아 불가능했다. 하지만 결국 같은 공간 안에는 작품을 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 과거 벨지끄 헨트미술관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작품을 몰래 걸어 화제가 됐으며 올해 5월에는 독일 뮨헨 알리안츠 아레나 화장실에 27시간 숨어있다가 UCL(유럽챔피언리그) 결승전을 무료로 관람해 론난을 일으킨 바 있다.

앞서 루브르박물관에서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0분경 4인조 절도범들이 세느강변 쪽 외벽에 사다리차를 설치한 뒤 2층 아폴론 갤러리로 침입해 단 7분 만에 왕실 보물 8점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박물관은 이틀간 림시 페관했고 21일 정기 휴무일을 거쳐 사흘 만에 재개관했다. 루브르박물관측은 사건 이후 보안강화를 약속했지만 이번 사건까지 이어지며 보안관리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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