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중국까지 자전거로 횡단
약 1만 8000킬로메터에 30여개국 경과

2025-12-29 09:27:50

프랑스에서 중국까지 약 1만 8000킬로메터를 자전거로 횡단한 프랑스 청년의 사연이 우리 나라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남화조간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킬리안 르 구아데르(24세)는 자전거로 30개국 이상을 거쳐 최근 중국에 도착했다고 자신의 틱톡을 통해 알렸다.

이달초 북경의 만리장성에 오른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우리 나라 SNS에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구아데르는 올해초 프랑스 북서부 도시 렌에서 자전거려행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모험소설을 좋아했고 실크로드에 매료되여 긴 려정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를 횡단하며 약 1만킬로메터에 달하는 거리를 홀로 자전거로 달렸다. 튀르키예와 그루지야에서는 친구와 동행했지만 이후 다시 혼자 중국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해발 3000메터가 넘는 고지대를 지나는 등 악천후와 험한 지형이 가장 큰 고난이였다고 회고했다.

구아데르는 이번 중국려행이 생애 첫 중국방문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6주간 머문 뒤 12월초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려행경비는 프랑스은행, 지방의회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총 1만 5000유로(인민페 약 13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라임병을 앓은 적 있는 그는 이번 도전을 자신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구아데르는 “라임병과 만성질환을 앓는 모든 환자들에게 이 승리를 전하고 싶다.”며 “나는 3년 동안 라임병으로 고통받았고 치료를 견디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세균성질환으로 완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14세 때 숲에서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감염됐으며 이후 심한 쇠약으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완치까지는 3년이 걸렸고 치료과정이 고통스럽고 힘겨웠다며 자신의 이야기가 질병과 싸우는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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