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급 람세스 신전서 ‘양 머리 미이라’ 2000개 발굴

2023-04-03 08:57:44

애급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신전에서 2000개가 넘는 동물 머리 미이라가 쏟아졌다. 고고학자들은 왕족에 대한 숭배 의식을 위해 사용된 제물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월 26일(현지시간) 애급 관광유물부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 고고학발굴팀은 애급 아비도스에 있는 람세스2세의 신전에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기원전 350년-기원전 30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양 머리 미이라를 2000개나 찾아냈다.

양 머리 뿐만 아니라 개, 야생 염소, 소 등 미이라도 발견됐다. 또 약 4000년 전 애급 고왕국 6왕조 때 건설된 것으로 보이는 두께 약 5메터의 벽과 같은 궁전 구조물과 동상, 파피루스, 가죽옷, 신발 등 유물도 함께 나왔다.

이번에 발굴된 동물 미이라들은 제물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고대 애급 신왕국 제19왕조의 세번째 파라오인 람세스2세 사후 1000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숭배 의식이 이어졌음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람세스2세는 기원전 1304년부터 1237년까지 70년가량 애급을 다스렸다.

람세스2세 신전이 자리잡고 있는 아비도스는 애급 수도 까히라에서 남쪽으로 약 43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는 유적도시이다. 고대 애급 왕국 초기의 네크로폴리스이자 오시리스신을 숭배하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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