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모내기 작업 본격 전개
올해 전 주 벼재배면적 48.1만무

2024-05-27 08:24:00

부지깽이도 뛴다는 바쁜 모내기철이다. 현재 전 주 각지에서는 유리한 날씨를 다잡고 논물대기, 물써레질, 모내기 등 작업을 륙속 전개하고 있다.

22일, 룡정시 지신진 신화촌의 논에서는 이앙기들이 논배미를 척척 넘으면서 모내기를 하고 있었고 논두렁에서는 모운반공들이 부지런히 오가고 있었다.

촌민 왕태권이 모는 이앙기가 긴줄을 타고 나갔다가 방향을 돌려 벼모를 실으려고 논뙈기 끄트머리에 다가선다. 그러자 일손을 도우러 온 마을친구가 제꺽 뜨락또르 적재함에 올라가 벼모를 들어 건네준다. 왕태권은 넘겨받은 벼모를 이앙기 벼모함에 차곡차곡 눌러넣는다. 푸르싱싱한 벼모들이 키도 색갈도 거의 하나와 같다. 튼튼하게 키운 벼모에서 이곳 촌민들의 깐진 일본새를 엿볼 수 있었다. 이앙기에 벼모를 충분히 보충한 왕태권이 운전대를 틀어잡고 기준선을 따라 또 기계를 몰고 나간다. 촌민들이 40여일간 정성껏 키운 모들은 이렇게 륙도하 물이 대여진 논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에서는 5월 17일부터 모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촌민 정국명은 “기계화 작업을 하기에 인력이 절감되고 작업 능률이 높다. 우리 촌의 모내기는 보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올해 이 촌에서는 주로 ‘룡도18’ 품종을 심는다.  품종의 생장 특성에 알맞는 비료를 주고 과학적으로 병충해를 방지, 대처하면서 알곡의 안정적 증산, 농업 능률 제고,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해 튼튼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20일, 이 현의 송강진 흥륭촌에서는 모내기 작업을 위해 논에 물을 대고 있었다. 촌당지부 서기 류무휘는 “촌에는 논이 120헥타르 있다. 논물을 대는 데 5일 정도 걸리고 물써레질도 해야 한다. 6월 1일부터 모내기를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 주의 벼재배면적은 48.1만무에 달하고 모내기는 6월 10일 전에 마칠 예정이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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