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인정신으로 잇는 세월─유물 보호 및 복원 전시’가 광서쫭족자치구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유물 보호 및 복원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고 해당 분야에서 광서박물관이 이루어낸 혁신적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였으며 향후 상설 전시로 무료 개방된다.
전시는 ‘세월의 흔적’, ‘유비무환’, ‘되살아난 풍채’ 등 총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였다. 유물 보호와 복원의 실제 작업공정을 주선률로 삼아 관람객들이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월의 흔적’ 구역은 도표와 실물은 물론 현미경, X─선 촬영기 등 정밀검측기기를 통해 유물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병해 원인과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유비무환’ 구역은 예방적 보호기술에 초점을 맞춰 유물보관 환경의 정적 모니터링과 동적 조절기술을 선보이며 예방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되살아난 풍채’ 구역은 한나라시기의 청동대야, 청나라 강희제시기의 ‘황지록채 룡봉무늬 그릇’, 민국시기 윤수석의 ‘착색 공습도’ 횡폭 등 대표적인 과학적 복원 사례를 통해 첨단기술과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깊이있게 융합하여 ‘실물과 디지털’이 결합한 이중전시 모드를 구현했으며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술로 유물복원의 핵심과정을 재현했다. 전시장내 체험구역에는 고배률 현미경 관찰대, 과학분석 시뮬레이션장치, 복원체험게임 등이 마련되여 관람객이 직접 복원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전용구역에서는 ‘꼬마 복원사’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시해설과 상호 작용 학습을 통해 미래의 유물보호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국문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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