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이 터진 줄 알고 병원 갔는데, 덜컥 해산을

2024-05-27 08:18:11

한 미국 녀성이 임신한 줄도 모르고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곧바로 출산한 사연이 전해져 충격적이다.

현재 두살배기 딸을 키우고 있는 카일라 니콜 심슨(23세)의 회억에 의하면 2년 전의 어느 날 아침 극심한 복통을 느꼈다. 처음엔 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출혈과 함께 엄청난 경련, 날카로운 통증이 시작되였다. 그는 핫팩과 진통제를 가져오려고 했으나 통증 때문에 계단을 내려갈 수조차 없었고 결국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찾았다.

카일라는 맹장이 터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후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는 카일라가 곧 아기를 낳을 것이라 말했고 분만실로 옮겨진 그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힘을 세번 준 후 딸아이를 낳았다. 이 아이가 지금의 두살이 된 딸 매기이다.

임신 당시 카일라는 대학생이였다. 아기를 낳기 바로 전까지도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으며 배가 나오지도 않았고 임신 징후도 전혀 없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드물지만 분만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신 4주에서 12주 사이면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대개 임신 증상이 나타나거나 제때에 생리를 하지 않거나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양성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연처럼 임신한 사람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혹간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임신 사례 475건중 약 1건은 임신 20주가 될 때까지 모르고 지나가며, 2500건중 약 1건은 분만 때까지 임신 사실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수수께끼 같은 임신이라고도 부르는 이런 경우, 임신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리유로 임신 후반기 혹은 출산할 때까지도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 만약 최근에 출산을 했다면, 생리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다 모유수유를 할 때는 배란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임신했단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생리 주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생리를 건너뛰는 일이 잦은 경우 주기를 놓쳐도 임신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피임약을 복용해 임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페경전후 시기에 있는 녀성, 임신 증상 자각이 어려운 임신 경험이 없는 녀성의 경우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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