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기자 란해 경휘황] 최근 유럽련맹과 나토의 행위는 우크라이나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진척을 파괴하려는 의도이긴 하지만 로씨야에 대한 제재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고 로씨야 외무장관 라브로프가 일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국대사원탁회의에서 표했다. 같은 날, 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페스코프는 “로씨야측은 로-우 협상에 여전히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유럽련맹과 우크라이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중재노력을 포기하고 로씨야와 재차 대립하도록 설득하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측은 또한 서방의 일부 ‘리성적인 력량’이 충돌의 평화적 해결의 길에 들어서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라브로프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8월에 로씨야와 미국 정상회담이 열린 후 일부 유럽 국가 지도자들이 트럼프정부가 우크라이나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을 막으려 꼼수를 부리고 있으며 미국이 로씨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도록 설득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로씨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는 로씨야경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라브로프는 유럽측에서 대 우크라이나 파병을 론의하고 있으며 로씨야측은 이 부대들을 합법적인 군사타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고 이미 선포했다고 밝혔다. 유럽측에서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치를 론의한 데 대해 라브로프는 “유럽측 일부 인사들은 자신들이 해결할 능력도 없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비평했다.
트럼프가 로씨야에 새로운 제재를 실시할 가능성과 모든 나토 성원국에 로씨야산 석유 구매를 중단할 것을 호소한 발언에 관해 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페스코프는 이런 발언이 로-우 협상 진척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협상진척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우리는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우크라이나위기를 해결하려는 립장을 시종일관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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