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부통령, “마두로 트럼프에게 서한 보냈다”

2025-09-23 21:17:20

[까라까스 9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료사유] 21일, 베네수엘라 부통령 로드리게스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대통령 마두로가 이달초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을 공개하고 미국이 베네수엘라, 까리브해역, 남아메리카를 겨냥한 군사적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표했다.

로드리게스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이 서한은 6일 한 남아메리카 출신의 중개인을 거쳐 수신자에게 전달되였다. 서한의 일부 내용이 미국매체에 류출되였기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마두로는 서한에서 유엔의 수치를 인용하여 꼴롬비아에서 생산되는 마약 가운데 베네수엘라를 통해 국외로 반출하려 시도된 것은 약 5%에 불과하며 이런 마약은 량국 변경선 부근에서 압수되여 파기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로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서반구 전역의 평화를 수호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는 계속 긴장상태이다. 미국은 ‘라틴아메리카 마약밀매집단 타격’을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 까리브해역에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했다. 21일 이른 시각, 한 기자가 트럼프에게 마두로의 서한을 받았는가 묻자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하면서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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