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루트 9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신봉] 21일, 레바논 공공보건부가 성명을 발표하여 “당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으로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레바논군 정보부처의 한 소식통은 신화사 기자에게 “이스라엘의 무인기가 미사일 2발을 발사하여 레바논 남부 빈트주바일 도심의 한 오토바이를 공격했는데 그중 1발은 오토바이를 명중해 레바논 헤즈볼라 구성원인 무함마드 므루웨가 사망했으며 또 다른 1발은 린근 자동차를 오인 공격해 차량에 있던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유엔 회의에 참석중인 레바논 대통령 아운은 이번 이스라엘의 습격을 ‘학살’이라고 규탄했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령토에서 철수하고 관련 협의를 준수하도록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레바논－이스라엘 휴전협의는 2024년 11월 27일 발효되였다. 협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60일 이내에 즉 2025년 1월 26일까지 레바논 남부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되여있다. 이후 이스라엘은 레바논이 휴전협의를 전면적으로 집행하지 않았다는 리유로 철수기한을 2월 18일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기한이 만료된 후에도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주민 보호를 리유로 레바논 남부 5개 거점에 ‘무기한’ 주둔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레바논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자국 령토에서 전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