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시춘] 미국 《워싱톤 포스트》는 21일자 기사에서 높은 대출비용, 계속 줄어드는 일자리, 점점 심화되는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많은 미국 가정을 ‘경제 침체감’으로 뒤덮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련방준비제도리사회가 17일 발표한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을 부양시킬 수 있겠지만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일반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으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맨해튼연구소의 선임 연구원 리델은 “경제적 불확실성, 관세, 통화팽창의 상승, 경기침체 위험 등 여러 요인들이 미국 소비자들을 점점 더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월간 주택 판매량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의 취업 및 고용 활동이 대폭적으로 정체되면서 지난 3개월간 신규 일자리는 지난해 여름 신규 일자리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인구조사 수치에 따르면 새집으로 이주하거나 다른 도시로 옮겨가는 미국인의 이동 빈도가 모두 감소했다.

　　《워싱톤 포스트》와 입소스회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3%의 미국인이 현재 일자리를 찾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인정했다. 많은 사람들은 관세 부과와 이민정책 강화가 다시 통화팽창을 불러와 더 많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