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9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상서겸] 22일, 유엔 안보리는 에스또니야가 로씨야 전투기의 자국 령공 침범을 주장한 데 관해 긴급 공개회의를 소집했다. 로씨야 대표는 로씨야 전투기의 에스또니야 령공 침범을 부인했다.
회의는 에스또니야의 제청으로 소집되였으며 안보리내 유럽 출신의 상임, 비상임 리사국인 영국, 프랑스, 단마르크, 그리스, 슬로베니아의 지지를 받았다.
유럽-중앙아시아-아메리카 사무를 담당하는 유엔 사무차장 옌차는 안보리에 다음과 같이 통보했다. 유엔측은 각국의 어떠한 주장도 확인할 수 없으며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세부사항도 파악하지 못했다. 각측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즉각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긴장정세 완화 조치를 취해 지역 안보에 더 많은 위험이 초래되는 것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 세계는 이런 위험이 통제되지 않고 우크라이나위기가 확대, 격화되는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
에스또니야를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다른 유럽국가와 미국 대표는 19일 로씨야 전투기가 에스또니야 령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면서 로씨야측이 정세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
유엔주재 로씨야 제1부대표 폴리얀스키는 로씨야가 에스또니야 령공을 침범했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고 표하면서 유럽국가가 무작정 로씨야를 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본능적인 반로씨야 정서’와 로씨야를 범유럽 안보의 가장 주요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은 유럽국가의 유일 의식형태로 자리잡았다. 유럽 정치인들의 반로씨야 ‘망상증’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유엔주재 중국 부대표 경상은 당사자측이 랭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대화와 소통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의구심을 해소하여 오해와 오판을 피하고 사태가 확대되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다. 기타 안보리 성원국 대표들도 정세가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각측이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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