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9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양사룡] 22일, 유엔 창립 80돐 기념 고위급 특별회의가 유엔 본부에서 열렸다. 회의 참석국들은 다자주의 및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협력하여 나아가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레스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이 전례 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전쟁, 기아, 기후변화를 비롯해 모두 글로벌 치리체계를 심각하게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유엔의 지위를 수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우기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레스는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유엔 성원국들이 <미래협약>과 ‘유엔 80돐 개혁창의’ 등 중요 의제가 리행되도록 추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해야 한다. 전진의 유일한 길은 협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 깨여있고 용기 있으며 견정한 신념으로 이 시각을 맞이하여 평화에 대한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
제80차 유엔총회 의장 안나레나 베어복은 “유엔 창립 80돐은 관건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우리는 반드시 정확한 길을 선택하여 우리가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증명해야 한다.”고 표했다. 그는 “협력하여 나아가는 것은 단순한 구호일 뿐만 아니라 어렵게 얻은 진리이자 다음 80년에 대한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리비아 전 대통령 에렌 존슨 설리프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전쟁의 고통으로부터 후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립한 국제 다자기틀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고 과학기술 구동이 가져온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합력 또한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각국이 실질적인 약속을 내놓아 민간인을 보호하고 청년들을 위해 기회를 창출할 것을 촉구한다.
노르웨이 전 총리이며 세계보건기구 전 사무총장인 그로 할렘 브룬틀란은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80% 이상이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후변화 및 성평등 대응 면에 있어 유엔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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