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9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하림 반운소] 22일 열린 팔레스티나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량국 방안’ 리행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 기간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팔레스티나국을 승인한다고 선포했다.
제80회 유엔총회 고위급주간 첫날에 열린 이번 회의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여러 나라 정상들이 회의에 참석했는데 그 목적은 공감대를 찾고 ‘량국 방안’의 리행을 촉진하며 최종적으로 이스라엘과 독립한 팔레스티나국의 평화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마크롱은 “때가 왔다. 우리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두 나라가 평화롭고 안전한 가운데서 공존하길 바란다”며 “팔레스티나-이스라엘 충돌이 여러해 동안 지속되였으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국제사회는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지고 있다. 모든 생명은 동등하며 우리는 서로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티나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는 화상연설에서 아직 팔레스티나국을 승인하지 않은 국가들도 프랑스를 본받아 팔레스티나국이 유엔의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팔레스티나국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및 유엔 등 모든 협력 파트너와 함께 국제 보장과 감독 하에 구체적인 사간표에 따라 뉴욕선언 중의 평화계획을 실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이 즉시 협상테블에 앉아 류혈총돌을 결속짓고 공정하고 전면적인 평화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는 회의에서 ‘량국 방안’은 국제법, 유엔 결의 및 기타 관련 협의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회원국들의 ‘량국 방안’에 압도적 지지와 팔레스티나국에 대한 승인을 환영하면서 ‘량국 방안’의 리행 없이는 중동의 평화가 없으며 극단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80회 유엔총회 의장 베어복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78년 전, 유엔총회는 181호 결의를 통과시켜 ‘량국 방안’에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평화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며 팔레스티나인과 이스라엘인이 평화적이고 안전하고 존엄있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량국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로선도를 제정하고 있다.
21일, 영국, 카나다, 오스트랄리아, 뽀르뚜갈은 각각 성명을 발표하여 팔레스티나국을 승인한다고 선포했다. 아랍국가련맹 등 기구는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해당 국가들이 팔레스티나국을 승인한 것은 ‘력사적’인 사건이며 ‘량국 방안’을 토대로 팔레스티나-이스라엘 충돌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에 반대를 표했다. 25일,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유엔총회 일반토론에 참석하고 29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회담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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