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군영은 인민 속으로’ 계획 가동

2025-09-26 07:48:29

[까라까스=신화통신 기자 료사유 맹의비] 일전, 베네수엘라가 ‘군영은 인민 속으로’ 계획을 가동하고 전국 5300여개 지역사회에 무장부대 인원을 파견하여 무기조작 등 훈련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당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는 알라과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군영은 인민 속으로’ 계획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까리브해역 군사 배치에 대응하고 평화와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취한 조치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군민의 단결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인민으로 하여금 전술적 준비를 끝마치게 했다.

당일 기자는 베네수엘라 수도 까라까스 도심 부근의 광장에서 수십명의 민병과 주민들이 흰색 텐트 아래에 앉아 군인들의 전투기술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참가자의 손에는 ‘혁명저항 전술방법’ 수첩이 들려있었는데 수첩의 내용으로는 다양한 전투부대의 조직구조, 기본임무 및 개인이 장악해야 할 전술과 기능 등이 적혀있었다. 광장 중앙에는 여러명의 병사들이 소총을 들고 표준자세로 소대 행진을 시연하며 발수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당일 베네수엘라의 팔콘주, 누에바에스파르타주, 수크레주 등의 연해지역에서는 해상 동원을 실시하였고 어민과 수산양식업자들이 군사훈련을 펼쳤다.

최근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미국은 ‘라틴아메리카 마약집단 타격’을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의 까리브해역에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미국이 관련 해역에서 여러척의 ‘마약운반선’을 격침하였고 여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18일, 마두로는 미국측 군사배치에 대응하고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20일부로 ‘군영은 인민 속으로’ 계획을 가동한다고 선포했다.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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