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9월 26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정] 26일, 유엔총회는 ‘국제 핵무기 완전 제거의 날’ 기념 및 추진 고위급 회의를 열고 성원국들에 관련 조약을 착실히 리행하고 핵군축 절차를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날 세계적인 핵군비 경쟁은 더욱 복잡해지고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충돌의 격화와 오판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핵군축은 평화의 토대이다. 나는 핵보유국들에 대화를 재개하고 핵무기 완전 제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제80차 유엔총회 의장 베어보크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유엔은 <핵무기비확산조약>, <핵실험전면금지조약>을 비롯해 핵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기틀을 갖고 있다. 핵보유국을 포함한 모든 성원국들은 반드시 관련 조약을 착실히 리행해야 한다.
유엔상주 중국 부대표 경상은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핵무기는 세계 각국이 직면한 중대한 안보위협으로서 핵무기를 전면 금지하고 철저히 페기하여 궁극적으로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구축하는 것은 전인류의 공동리익에 부합된다. 현재 국제 안전형세는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지정학적 충돌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핵군축 절차는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있고 핵군비 경쟁 및 핵충돌 위험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핵군축, 핵확산 방지, 핵위험 감소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
유엔총회는 2013년 12월 결의를 통해 핵무기가 인류에 미치는 위협 및 핵무기 완전 제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26일을 ‘국제 핵무기 완전 제거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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