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빠울로=신화통신 기자 진호전] 브라질 재무장관 페르난두 아다지가 일전 상빠울로에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브라질 상품, 특히 대종상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징수하는 조치는 자업자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다지는 이번 조치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는 미국소비자들이 될 것이며 “이는 심사숙고가 부족한 결정이고 대종상품에 대한 추가관세 징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미국인들의 하루 세끼를 더 비싸게 만들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추가관세 징수는 확실히 브라질의 일부 업종에 충격을 주었지만 브라질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제정했다고 표했다. 그는 현재 브라질의 3분의 2의 수출이 추가관세 징수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영향을 받은 과반수 대종상품의 수출은 이미 기타 시장으로 돌렸다고 토로했다. 아다지는 미국의 추가관세 징수가 허위정보에 기반한 브라질에 대해 부당한 간섭이며 정치적이나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모두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은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40%의 추가관세를 부가했으며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대부분 제품이 직면한 관세률은 50%에 달했다. 동시에 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재판에 간섭하여 브라질 정부와 여론의 강렬한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브라질 대통령 룰라는 ‘브라질 주권 계획’의 가동을 비준했으며 다양한 조치를 통해 미국의 추가관세 징수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고 전략분야의 투자를 격려해 브라질의 경제 발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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