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는 ‘봄의 운치가 있는 연변, 꽃과 함께 하는 려행’ 연변 봄철 시리즈활동중 하나인 ‘다채로운 연변, 예술로 하나 되여’ 5.1절 문화쇼가 연변대학 정문 주변에서 막을 올렸다.

3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연변의 봄철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으로 ‘문화공연, 참여형 체험, 소비 활성화’라는 세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획되였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열정적인 공연 관람은 물론 깊이 있는 커피문화 체험과 실질적인 쇼핑혜택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오감 만족형 문화관광 축제’를 선사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잠들지 않는 밤
1일 저녁 7시, 연변대학 정문 동쪽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룬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찼으며 형형색색의 불빛 아래에 설치된무대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연은 연변군중예술관이 준비한 중국조선족 장고춤의 강렬한 북소리로 막을 열었으며 무용수들의 우아한 몸짓과 절도 있는 장단은 단숨에 관중을 매료시키며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했다.

전통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광장에는 전설적인 록음악 ‘해활천공’의 전주가 울려퍼지며 분위기는 반전되였고 관객들이 흔드는 형광봉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 가운데 력동적인 힙합댄스와 화려한 일렉트로닉 파티가 이어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타올랐다.
행사의 대미는 사회자의 선창으로 시작된 <나와 나의 조국> 합창이 장식했는데 애국 정취와 청춘의 열기가 교차하는 가운데 울려퍼진 이 노래는 연변의 아들딸들이 고향과 조국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은 물론, 여러 민족이 한마음으로 동행한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현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속에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동시에 연길의 랜드마크인 연길 왕훙벽 앞에서는 연변가무단의 <진달래와의 약속> 특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여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대표적인 가무를 통해 온라인 관객들과 소통하며 연변의 문화매력을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커피산업이 견인하는 문화관광경제
1일 오전 9시 30분, 10여개의 현지 커피 브랜드가 참여한 ‘연변커피장터’가 축제현장에서 문을 열었다. 화려한 라떼아트 시연과 핸드드립 체험, 다채로운 문구상품 전시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았고 연변의 사과배와 오미자를 활용해 지역적 색채를 입힌 창의적인 음료들은 도시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기질을 여실히 드러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장에서 갓 추출한 핸드드립 커피를 음미하던 관광객 손모는 “연변을 말하면 랭면만 떠올렸는데 이곳의 커피가 이토록 향긋하고 독창적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각지의 젊은 바리스타들이 참여한 ‘중국 커피커핑대회(杯测大赛) 연변 예선’이 열렸다. 전문적인 경연을 통해 ‘현역 커피의 제왕’이라는 연변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다시한번 공고히 했다.
연변이 구축한 ‘커피와 관광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소비현장은 시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을 뿐만 아니라 향긋한 커피향기로 도시의 활력과 관광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업태로 연변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변강으로 불러모으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매개체가 되였다.
◆혜택은 키우고 쇼핑은 즐겁게
이번 문화쇼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련휴를 풍성하게 채웠을 뿐만 아니라 연변의 우수한 특산물들이 문화 전승과 소비 활성화라는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연변 특산물’ 부스가 설치되였다. 현지 특산물과 무형문화유산 문화창의 상품, 해외직구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 즉시 포장해 집으로 보내주는 택배서비스까지 마련돼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혜택 가득, 연변 쇼핑’ 시리즈 활동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열린 경품퀴즈 이벤트에는 연변의 대표 미식과 ‘행운상자’를 차지하려는 관객들의 참여가 쇄도했으며 연길 왕훙벽 근처에 설치된 야외 실경 라이브무대는 오프라인의 막대한 류동 인구를 온라인 시청자로 정교하게 전환하며 매일 7시간 넘는 생방송을 통해 김치, 랭면, 순대 등 지역 특산물을 실시간으로 판매해 ‘현장 인기가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무형문화유산과 현대 문화, 커피향기와 인간미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문화의 깊이 그리고 민생의 따뜻함을 모두 담아낸 문화관광 성찬으로서 혁신적인 공연으로 관객을 모으고 몰입형 체험과 생방송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방위적 소비촉진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조선족의 민속예술과 청춘의 활기를 봄날의 소비현장에 깊이 녹여냄으로써 연변의 봄철관광 시장이 지닌 아름다운 ‘풍경’을 실질적인 ‘경제가치’로 전환하고 도시발전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고품질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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