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민족단결의 찬가 함께 불러
—주인대 대표,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 왕숙청

2024-04-30 08:59:30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중국특색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정확한 길을 확고부동하게 걸으며 민족구역자치제도를 견지, 보완하고 당의 민족사업을 강화, 개진함으로써 민족단결진보사업을 전면 추진해야 한다.” 주인대 대표이며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인 왕숙청은 20차 당대회 보고에서 제기한 이 구절을 입버릇처럼 말하는 동시에 행동으로 실천했다.

단영사회구역에 들어서면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으로 중국꿈 주조’, ‘여러 민족 인민들은 석류씨처럼 똘똘 뭉치자’ 등 표어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사회구역에서 짙은 민족단결 분위기를 구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단영사회구역은 한족, 조선족, 회족, 만족, 장족 등 9개 민족이 모여 사는 사회구역이다. 22년간 왕숙청은 전심전력으로 주민을 위하고 관할구역내 여러  민족 대중을 이끌고 함께 진보하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여러 민족이 함께 생활하고 배우고 함께 건설하고 누리며 함께 일하고 즐기는 ‘상감식’ 행복 사회구역을 건설함으로써 변강 민족지역의 한 락후한 사회구역을 전국적으로 유명한 민족단결진보 모범사회구역으로 건설했다.


◆‘낯선 사람’으로부터 한가족처럼 친밀하게

“왕서기, 도움을 청할 일이 있어서 찾아왔네.” “할아버지, 어서 앉으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가요?” 왕숙청은 능숙한 조선어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회구역 서기 직무를 담당하기 전에 왕숙청은 조선어를 한마디도 구사하지 못했다. 그녀는 20여년 전, 부분적 조선족로인들이 한어에 서툴고 자기 민족 언어만 할 수 있어 말이 통하지 않아 로인들의 요구를 알 수 없는 것이 당시 봉착한 가장 큰 어려움이였다고 털어놓았다. “년세가 지긋한 조선족로인들이 사회구역에서 일을 처리할 때 한어표달이 류창하지 못해 의사전달이 잘되지 않으면 손시늉을 하는 상황을 보면서 마음이 못내 괴로웠다.” 왕숙청은 대중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기층 사업을 잘해나가기 위해 그때부터 조선어를 독학하기 시작했는데 퇴근 후 반복적으로 이중언어 뉴스를 찾아보고 조선족주민들과의 교류, 소통을 증가하여 조선족로인들이 친근함을 느끼면서 반영하려는 문제를 더욱 명확하게 표달하는 동시에 당과 국가의 정책을 더 잘 리해하도록 했다.

조선어를 류창하게 구사하고 여러 민족 주민들이 걱정하고 마음을 졸이는 일을 해결하면서 왕숙청은 주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친인으로 되였다. 여러 민족 사이의 거래, 교류를 강화하고 리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22년간 리숙청은 ‘이웃절’, ‘사회구역음악회’, ‘취미운동회’ 등 문화체육행사를 적극 펼치고 사회구역의 여러 민족 대중을 인솔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식사하고 명절을 보내면서 여러 민족이 거래, 교류, 융합하는 플랫폼을 광범위하게 구축함으로써 여러 민족 주민들의 련계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감정이 갈수록 두터워지게 했다.

사회구역당위의 ‘코기러기’로서 왕숙청은 여러 면의 자원 통합을 통해 ‘1핵 10원 8공(一核十亢八共)’ 당건설련맹체계를 구축하고 주둔부대, 경찰, 협력건설단위와 ‘두가지 새’ 조직이 기층치리에 참여하는 강력한 합력을 결집했다. 단영사회구역 관할구역에는 선후 7개 부대가 주둔했는데 왕숙청은 사회구역 간부들을 인솔해 부대와 협력건설협의를 체결하고 명절 때마다 사회구역의 어머니들을 조직해 부대에서 친목회를 가지는 한편 부대 장병들을 도와 김치를 담그었다. 장병들이 제대할 때면 현지 대중들을 이끌고 부대에서 환송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주둔부대 장병들 또한 사회구역의 청결, 로인 봉양, 장애인 보조, 빈곤부축, 학업 지원 등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여러 민족이 단결하고 군민이 한가족처럼 친밀한 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독거로인, 결손가정 아이’들이 온정 느끼게

여러 민족 독거로인과 결손가정 아동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 왕숙청은 이들 계층을 중점배려대상에 포함시키고 주변의 사업자원과 련계하여 관할구역과의 련동, 부축 체계의 합동건설봉사를 추동했다.

서로 다른 민족 로인들의 수요, 특점에 맞추어 ‘로인 돕기 프로젝트 거리’, ‘노란 띠’, ‘가정양로봉사’ 등 일련의 양로봉사활동을 펼치고 관할구역내 93개 약방, 리발소, 세탁소, 슈퍼마켓을 동원해 독거로인들에게 생활, 의료, 정신문화 등 포괄적인 봉사를 제공함으로써 민족을 구분하지 않고 로년에 부양해줄 사람이 있으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관할구역내 결손가정 아동들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에 근거해 왕숙청은 ‘결손가정 아동관심지도소조’를 내오고 ‘하나의 격자, 두가지 역참, 세가지 대리(一网二站三代)’ 사업모식을 적용해 애심대오를 결성하고 애심 계렬활동을 펼친 한편 ‘민들레의 집’을 설립해 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해 과외활동을 조직함으로써 방과후 이들의 교육관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사회 각계가 애심사업에 뛰여들도록 이끌었다. 왕숙청은 또 ‘대리친인’ 자원봉사대상을 펼치고 연변대학 학생, 퇴직교원, 군인 안해 등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결손가정 아동들의 학습을 지도해주었다. 그녀의 인솔과 영향으로 관할구역내 70여명 결손가정 아동은 대리 군인아버지, 애심어머니, 장병형님, 장병누나, 대학생형님, 대학생누나를 두어 가정의 관심과 따뜻함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학습성적도 대폭 제고되였다.

다년간 왕숙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관할구의 ‘독거로인, 결손가정 아이’들은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2016년 단영사회구역의 ‘대리친인’ 자원봉사대상은 ‘네가지 100’ 전국 최우수 자원봉사대상으로 선정되였다.


◆‘골치거리’에서 ‘새 본보기’로

어지럽고 혼잡했던 사회구역 환경은 정갈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자질구레한 이웃 사이의 모순이 차츰 줄었으며 주민들의 생활 질에 영향을 미치는 고민거리가 갈수록 적어지고 사회구역의 환경이 더욱 생활하기 적합하고 조화롭게 변했다… 주민들은 단영사회구역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감개무량해한다.

“단영사회구역에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왕서기를 찾으면 된다.” 이 말은 단영사회구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전해졌다. 관할구역내 민방아빠트의 102가구 주민은 개발상의 원인으로 부동산소유증을 발급받지 못해 자녀입학, 출국, 대출, 부동산거래 등 면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왕숙청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을 조직해 집집이 방문하면서 상황을 확인하고 자료를 수집했으며 여러 부문을 돌며 소통, 협조했다. 2014년 3월, 왕숙청의 노력으로 민방아빠트의 주민들은 장장 12년 동안 기다렸던 부동산소유증을 손에 넣게 되였다. 기층에서의 모순해결 사업을 더 잘하기 위해 왕숙청은 ‘숙청언니사업실’을 내오고 ‘세가지 격자, 세가지 요소, 세가지 모식’ 조정사업방법을 운용해 선후하여 모순, 분규 1만여건을 해결했다.

연길시 오래된 도심지역에 위치한 단영사회구역은 기반시설이 락후하고 잔류문제가 많아 기층치리에서 ‘오래되고 해결하기 어려운 골치거리’였다. 왕숙청은 도로정비로부터 착수하기로 마음을 먹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적극 쟁취해 도로와 기반시설을 개선하여 사회구역의 면모를 일신했다. 현재 사회구역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방문벽, 기반구축도로, 동심정자를 건설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첫번째로 되는 ‘민족단결진보촉진회’를 설립하고 ‘붉은 석류의 집’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사회구역당위는 단체로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네> 가요를 창작하여 사회구역 주민들 마음속의 ‘주선률’로 되게 했다. 다년간 왕숙청은 선후하여 ‘전국 민족단결 모범개인’, ‘전국모범골목총리(小巷总理)’, ‘중국 훌륭한 이’, ‘전국 3.8 붉은 기수’ 등 100여가지 각급 영예를 받아안았다.

  장애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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