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동북아국제상품성이 훈춘의 새로운 쇼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평균 방문고객수가 5000명에 달한다.

23일, 훈춘동북아국제상품성(아래 상품성으로 략칭)에 들어서니 소비자들이 핸드폰을 꺼내들고 마트료시카(套娃)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었고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따라 가보니 직원이 계산대에서 쉼없이 바코드를 찍고 있었다.

상품성 경영관리부 정은실 경리에 따르면 2022년초에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상품성에는 현재 34개의 가게가 입주했고 이곳에서 로씨야, 한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 수입한 1만여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1층에 위치한 로씨야수입관에서는 주로 로씨야 쵸콜레트, 꿀, 보드카 등 로씨야 수입식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성수기 일일 판매액이 300만원을 웃돈다. 정은실 경리는 상품성을 찾는 고객이 많은 리유로 도시간 무역으로 수입한 면세상품들의 가격이 현재 시중에 류통되고 있는 상품에 비해 10%가량 싼 가격 우세를 꼽았다.

5.1절련휴를 맞아 대부분 상가들에서 판촉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300원이상 구매시 전체 상품 5% 할인’, ‘일정 금액 소비시 사은품 증정’ 등 현판을 내걸고 호객행위에 적극 뛰여들고 있다.

몽장원글로벌구매 총경리 당위는 “지난해 8월에 이곳에 입주했고 주로 해외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1년 가까이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모식으로 경영하면서 정부측에서 제공한 홍보, 임대료 감면 등 정책으로 더 많은 리익을 소비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5.1절을 맞아 우리 가게에서는 500원어치 구매시 30원 할인, 1000원어치 구매시 100원 할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사은품으로 화장품 가방을 증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에 로씨야특색빵집, 킹크랩전시관을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선물하고 있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