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디지털, 친환경, 건강 등 트렌디한 신제품 소비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소비트렌드는 내수에 불을 지피는 강력한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친환경 소비가 대표적이다. 2025년 첫번째 주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 북경 합생회체험쎈터는 많은 소비자를 맞이했다. 체험쎈터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샤오펑이 최근 발표한 새해맞이 자동차 할인 패키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시승이나 ‘이구환신’을 원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즉석 소매,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업종이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배달앱을 통해 필요한 약품을 15분도 안 걸려 받을 수 있습니다.” 상해에서 양력설련휴를 마친 왕녀사는 어디에 있든 빠르고 좋은 ‘24시간 약국’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배달플랫폼인 ‘어러머’에 따르면 이곳에 등록된 24시간 약국 수는 1만 5000개를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신형 소비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형식을 기반으로 형성된 소비 행동과 방법을 말한다. 업계 전문가는 주로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차 등 디지털 및 친환경 추세를 반영하는 소비재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신형 소비는 소비 업그레이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내수를 촉진하는 강력한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빙설경제를 례로 들면 빙설경제의 열기는 직접적인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관련 산업구조의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를 이끌었다. 중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이미 15개 큰 부류의 빙설장비 제품시스템을 형성해 전체 산업사슬을 포괄하고 있다. 빙설장비의 판매수입은 2015년 50억원 미만에서 2023년 220억원으로 급증했다.
중앙경제사업회의는 올해 ‘소비의 대대적인 활성화’를 목표로 이를 위한 ‘특별조치’를 시행할 것을 명확히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각지의 정부부문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신에너지 도시뻐스 및 동력 배터리 갱신에 대한 보조금 기준을 올렸다며 차 한대당 평균보조금이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문화및관광부도 1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2025년 음력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행사를 전개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조치를 취해 신형 소비를 꾸준히 육성하고 확장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내수 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참고보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