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이 확정되였다. 리버풀은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5대1로 대파하며 4경기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은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잉글랜드 1부 리그 20회 우승 기록을 따라잡았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였으나 초반 불안한 출발을 했다. 12분 솔란케의 헤딩 선제꼴로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홈장에서의 우승을 바라던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6분 소보슬로이의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가 빈 꼴망을 가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8분  후 맥앨리스터의 중거리 포탄 슛이 홈팀의 역전꼴이 됐고 34분 갭코가 페널티박스 안 밀어넣기로 3대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63분 살라가 이번 시즌 28호 리그 꼴을 터뜨리며 4대1로 우세를 확대했고 6분 뒤 토트넘 수비수 우도기의 자책꼴로 5대1 대승을 완성했다.

34라운드까지 리버풀은 25승 7무 2패(82점)를 기록하며 2위 아스널과 15점  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중이다.

이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두번째 우승이다. 취임 첫 시즌에 정상에 오른 네덜란드 출신 스롯 감독은 “이 느낌은 굉장하다. 많은 말보다 지금은 클롭 감독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을 떠난 클롭 전 감독은 팀에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안겼다. 스롯 감독은 “이번 시즌 클롭 감독과 여러번 소통했으며 그가 남겨준 건 우승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