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는 한해 경제발전의 ‘풍향계’로서 1.4분기 경제사업을 잘하는 것은 사회 예기를 개선하고 발전신심을 불러일으키며 한해 목표와 임무를 완수하는 데 있어서 극히 중요하다. 음력설 후 안도현의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생산재개에 돌입하여 전력을 다해 생산하고 주문을 완수하며 새로운 한해 경제발전을 위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음력 정월 초엿새 되는 날, 안도 장백산천연광천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안도 일리장백산천연광천음료유한책임회사는  ‘생산재개 서막’을 열고 전원이 출근하여 설비 가동 조정, 세척, 작업 복귀 안전생산 훈련 등 준비사업에 돌입했다. 정월 초이레인 4일에 기업은 정식으로 생산을 가동하였는데 당일 음료수 생산량이 280톤에 달했고 2월의 총산량이 48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과 대리생산의 수요를 더한층 만족시키기 위해 이미 생산을 재개한 연변야커광천음료유한회사는 2024년 9월에 약 1000만원을 투입하여 설비 승격 개조를 실시하여 설비 조절을 마쳤으며 2월 20일부터 신제품 생산을 시작하여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 예정이다.

현재 안도 장백산천연광천수산업단지의 일리, 농심, 통일, 야커, 취림, 삼강 등 6대 광천수기업이 모두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2월 생산량이 3만 2000톤, 생산액 3700만원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도경제개발구 의약식품산업단지도 전면적으로 생산을 재개했으며 곳곳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17일, 안도경제개발구 의약식품산업단지에 위치한 길림순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생산작업장에서 일군들은 크기에 따라 새송이버섯을 선별하고 있었고 다른 한켠에서는 저울로 계량한 뒤 포장하고 있었다.

총투자가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길림순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식용 및 약용 버섯 보건품의 연구개발, 생물제품 추출, 생물제품 심층가공, 버섯제품 배육 및 새송이버섯의 생산을 일체화한 현대 생물과학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9년 5월에 안도경제개발구 의약식품산업단지에 입주했고 2022년 2기 대상을 순조롭게 마친 현재 새송이버섯 균배지 제작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

길림순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생산작업장 주임 왕영영은 “올 음력설 기간 식용버섯의 수요량이 부쩍 늘었다. 음력설련휴기간 채취부터 절단 및 포장까지 도합 60명가량의 일군이 쉬지 않은 채 조업을 이어갔고 생산공장은 만부하로 돌아가고 있었다. 안정적인 주문량 공급에 모두들 팔을 걷고 나섰다.”고 말했다.

회사는 ‘기업+농민+기지’의 경영모식으로 주위 촌민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한편 그들로부터 균배지 원료를 사들이면서 농민들의 수입을 제고시키고 있다. 이미 연 200여명을 고용했고 이들에게 년평균 4만원가량의 수입을 추가로 안겨줬다. 작업반장 우교봉은 이 회사에서 3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매달 5000원가량의 수입을 얻고 있다. 그는 안도현을 떠나지 않고도 취업에 성공하고 수입도 톡톡히 올릴 수 있다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길림순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 왕강은 “동북지역의 한랭기후의 우세를 활용하여 주로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저온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표준화된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올 들어 매일 30톤 정도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1000톤 이상을 생산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1.4분기 생산액이 2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지금의 일평균 30톤의 생산량을 60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리고 해외시장의 수요도 비교적 왕성한바 현재 일본을 포함한 로씨야 등 린근 통상구를 통해 수출 가능한 해외 국가로 시장을 확장하려 한다.”고 표했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