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빙설시즌 기간 연길시는 연 306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관광업 종합수입은 약 43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하면서 빙설경제의 활발한 발전추세를 보여줬다.
◆브랜드 행사 개최로 풍부한 빙설관광체험 제공
올 빙설시즌 연길빙설환락원은 연 18만 40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570만 7000여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 82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약 172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올겨울 연길시는 부르하통하의 빙설자원을 기반으로 20만평방메터 규모의 연길빙설환락원을 조성, 환락원에는 빙설핵심경관구역, 빙설오락구역, 빙설운동교육구역 등 여러 기능구역이 마련되여 관광객들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빙설체험을 제공했다.
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환락원에서는 ‘즐거운 빙설, 연길에서 만나요’ 연길빙설환락원 개막식, ‘빙설 DJ쇼, 보름을 맞은 연길’ 일렉트로닉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제1회 빙설환락원 모닥불 야회, 썰매타기 경기 및 어린이 겨울낚시 경기 등 재미있는 놀이를 조직하여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동시에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도 제3회 연길꽃등축제와 2025년 중국조선족민속원 보름맞이 축제를 열었다. 꽃등축제는 전통적은 꽃등 요소를 유지하면서 조선족 민속특색을 잘 버무려냈고 음향, 조명, VR기술, 국조 등 요소를 활용하여 여러 체험구역과 사진촬영 구역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몰입형 문화체험을 선사했다. 정월 대보름 기간에는 전통민속가무 공연을 조직하고 관광객들과 보름 전통음식을 나누며 시민과 관광객을 초청하여 현장에서 소통하고 함께 축제분위기를 느꼈다.
◆스포츠 콘텐츠 육성으로 경쟁력 확보
올 빙설시즌 연길시인민경기장은 연 1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약 36만 8000원의 관광수입을 올렸고 모드모아스키장은 연 12만 50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여 약 1400만원의 관광수입을 기록했다. 연길시는 빙설관광과 스포츠 산업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빙설열정을 불태웠다.
연길시전민건신중심(인민경기장)은 2만 3000평방메터 면적에 표준 속도스케트 경기장 1개와 쇼트트랙 속도스케트 경기장 2개를 조성하여 빙설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전문적인 경기장소를 제공했다.
겨울 동안 2024년—2025년 ‘건강 길림, 즐거운 빙설’ 연길시 ‘달려라 소년’ 중소학생 속도스케트 대회, 제3회 청소년 U시리즈 속도스케트 선수권 대회, 제4회 전민건강 대중 속도스케트 대회 등의 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경기를 관람하고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모드모아스키장은 연길 빙설스포츠의 중요한 기지로서 2024년 길림국제 고산스키 도전대회, 고산 대회전 도전대회, ‘건강 길림, 즐거운 빙설’ 연길시 ‘달려라 소년’ 제2회 중소학생 고산스키대회 등 스키경기를 개최하여 빙설 스포츠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브랜드로 소비 촉진, 빙설관광 영향력 확대
길림성의 ‘한개 도시, 한개 브랜드’ 스포츠 명품 경기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올 빙설시즌 연길시는 부르하통하에서 제8회 동북아 빙설 자동차 모터 스포츠 대회 및 ‘화성’컵 빙설 자동차 랠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8회 동북아 자동차 랠리대회, 제6회 동북아 프로선수 빙설 특별훈련 캠프, 제4회 동북아 전민 빙설 자동차 도전대회, 제4회 동북아 빙설 e스포츠 랠리대회, 제3회 ‘미래의 스타’ 빙설 카트 친선경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모아 전국 관광객들에게 열정 넘치는 빙설축제를 선사했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160명의 국가급 프로 레이싱선수를 연길에 모아 눈과 얼음 속에서 속도와 열정의 대결을 펼쳤다. 동시에 다채로운 경기활동은 18만 7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여 더 많은 사람이 빙설 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느끼도록 했다.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관계자는 향후 브랜드 대회를 발판으로 전반 빙설산업망의 협력, 발전을 추진하고 기반시설과 공공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여 빙설관광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빙설관광 시장주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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