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서 정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직면한 선택이다. 현재 교통망과 기반시설이 갈수록 완비해지면서 ‘눈에 띄지 않는’ 소도시들이 점차 많은 젊은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전, 중국청년보사 사회조사중심과 설문넷이 련합으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337명의 응답자중 75.6%가 근년간 소도시의 흡인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도시의 흡인력에 대해 59.1%의 응답자가 생활원가가 낮고 압력이 낮은 원인을 뽑았고 51.9%의 응답자가 생활절주가 느리고 인정미가 있는 원인을 뽑았다.
◆소도시의 매력, 낮은 생활원가와 압력
‘95후’인 오수는 예전에 심수의 한 음식점에서 근무했는데 매일 집과 직장만을 오가는 생활을 했고 생활절주가 빨라 자신만의 시간이 비교적 적었다. 2023년, 그는 녀자친구의 고향인 사천성 팽주로 이사했다. 얼마 전, 그는 녀자친구와 함께 당지에서 아침가게를 열었다. 그는 “비록 고객 류동량은 많지 않지만 대부분이 단골이다.”고 말했다.
소도시로 이사온 후, 오수는 생활이 가벼워지고 생활절주도 느려졌다고 느꼈다. 아침장사를 마치고 나면 오후에는 쉴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소도시의 물가가 비교적 낮고 기후도 좋으며 성소재지와의 거리도 멀지 않다. 전반적으로 살기 좋다.” 현재 오수는 부모의 지지하에 집까지 샀다.
소도시는 어떠한 매력이 있는가? 응답자중 59.1%가 낮은 생활원가와 압력을 뽑았고 51.9%가 느린 생활절주와 인정미를 뽑았으며 50.3%가 당지의 특색 음식을 뽑았고 49.6%가 사람 사이의 긴밀한 련계를 뽑았다.
안휘의 ‘95후’ 조림용은 자연풍경이 아름답고 문화의 깊이가 있는 소도시를 선호한다. 그는 “안휘성 흡현에 놀러간 적이 있다. 강남의 풍경이 인상적이였다. 안휘성 봉양의 시장과 하북성 창려의 옛 성벽의 체험도 좋았다. 소도시의 낮은 물가와 각종 맛있는 음식들도 흡인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조림용의 주변에는 소도시에 돌아간 젊은이들이 있다. 그는 소도시에서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할 수 있다면 돌아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안휘성 경현 도화담풍경구에서 당지의 젊은이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은 당지의 관광자원에 의탁해 민박, 커피숍, 관광촬영 등 가게를 차렸다.”고 소개했다.
조사에서 83.9%의 응답자가 주변에 소도시에 돌아간 젊은이가 있다고 밝혔고 그중 34.3%의 응답자가 돌아간 젊은이가 비교적 많다고 밝혔다.
◆왜 소도시의 흡인력이 높아질가?
2년 전, ‘00후’ 장특은 절강성 창남의 한 소학교 교원으로 되였다. 그는 “고향은 락청시이고 창남현과 마찬가지로 온주시에 속해있다. 두곳의 거리는 대략 1시간 운전거리여서 편리하고 두곳의 기후, 인문환경도 비슷하다. 하여 학교의 합격통지를 받은 후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특은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등 대도시로 가는 것을 추구했다면 현재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소도시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그는 “소도시는 생활절주가 느리고 일도 상대적으로 쉬우며 소비도 편리하다. 특히 현재는 물류가 발달하여 당지에서 구매할 수 없는 물건은 인터넷쇼핑을 통해 사면 된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75.6%의 응답자가 근년간 소도시의 흡인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느꼈고 그중 ‘00후’가 이에 대해 동의하는 비률이 77.5%로 가장 높았다.
고향이 복건성 혜안인 ‘95후’ 류초는 인터넷의 전파를 통해 갈수록 많은 ‘보물’ 소도시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느꼈다. “근년간 나의 고향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주변의 친구들도 풍경과 음식 추천을 구한다.” 지난해 집에 갔을 때 류초는 고향에서 문화관광과 관련된 창업을 한 동창들을 만났다. 그는 “소도시의 전반적인 경쟁압력이 대도시보다 적다. 취업, 창업 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젊은이들에 대한 흡인력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소도시의 흡인력이 왜 갈수록 높아질가? 응답자중 57.4%가 문화활동과 관광자원의 발굴, 개발을 선택했고 55.2%가 일부 젊은이들이 간단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선택했으며 48.4%가 풍부해진 소비모식을 선택했고 43.3%가 갈수록 완비해지는 기반시설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창업을 지지하고 인재를 흡인하는 정책(37.4%), 산업발전이 가져온 다양한 취업기회(31%), 교육, 의료 등 공공봉사 질의 개선(28.5%), SNS매체와 인터넷 선전(20.3%)이 뒤를 이었다.
조림용은 젊은이들이 소도시로 돌아가도록 흡인하는 관건은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봉양에 놀러 갔을 때 당지는 한복순회 활동과 같은 문화관광 활동으로 관광객을 흡인하고 문화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었다. 취업, 창업에 관련된 혜택정책과 경제지원이 더 많아진다면 소도시에 돌아간 젊은이들에게 더욱 많은 발전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오수는 가게를 운영하는 동시에 가게의 인터넷계정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인터넷시대이다. 가게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때문에 선전 면의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응답자중 남성이 43.2%, 녀성이 56.85를 차지한다. ‘00후’가 14%, ‘95후’가 16.5%, ‘90후’가 37.5%, ‘85후’가 20%, ‘80후’가 10.2%를 차지한다. 1선도시가 31.1%, 2선도시가 36.4%, 3, 4선도시가 23.7%를 차지한다.
중국청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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