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에 경고

[테헤란 3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소] 18일 이란 타스님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주재 이란 대표 이라와니는 유엔 안보리에 편지를 보내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 고위급 관원이 최근 발표한 적대적인 발언에 대해 강렬히 규탄했으며 미국의 어떠한 침략행위든 모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와니는 현재 미국은 자신의 예멘 침략 행위와 전쟁 죄행에 대해 변명하려 하며 근거 없는 리유로 이란을 비난하려고 시도한다고 표했다. 그는 한편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공개적으로 이란에 위협을 가했는데 이런 도발적인 발언은 명백히 국제법과 <유엔헌장> 기본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란은 국제법의 기틀내에 자국의 주권, 령토완정과 국가리익을 견결히 수호할 것이며 이란에 대한 그 어떠한 침략행위든 모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인바 미국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미국은 예멘 후티무장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17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란을 지목하여 “후티무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지휘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무기, 자금,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해 질책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은 예멘 후티무장이 가한 공격을 이란의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며 이란은 “끔찍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