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룡정시 해란강구역 부근에서 국가 2급 보호동물인 수달이 다시 대중의시야에 들어왔는데 몸집이 60~80센치메터 정도로 길쭉하고 연한 갈색, 회색의 털이 있는 유라시아수달이였다. 담수와 연해 생태계의 관건적인 생물종으로서 수달은 흔히 생태환경의 질이 량호한 중요한 생물지표로 인정되고 있다.
“지난해에 두마리의 수달을 포착했다. 암컷, 수컷 각각 한마리였는데 1년 뒤에 이들이 자신의 새끼까지 있게 될 줄은 몰랐다.” 룡정시의 촬영애호가인 사려봉에 따르면 지난해 2월에 그는 해란강 부근에서 두마리의 수달이 먹이를 찾는 영상을 찍었다. 얼마 전 그는 다시 해란강구역에서 ‘오랜 친구’를 만났는데 놀랍게도 두마리의 수달은 ‘부모’로 되였고 4마리로 된 따스한 가정을 이뤘다. 사려봉은 즉시 집으로 가 카메라를 가져와 부근에서 2시간 정도 지키면서 수달의 출현을 기다렸지만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포기하려던 찰나에 암컷 수달이 두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다. 사려봉은 기회를 놓칠 세라 인차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려봉이 촬영한 영상에서 암컷 수달이 먼저 언덕에 올라오고 두마리의 새끼가 뒤를 이었다. 기간에 두마리의 새끼는 줄곧 장난을 쳤고 얼마 후 이들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다. 사려봉은 “수컷 수달이 다른 한켠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한 화면에 넣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라시아수달이 이곳에서 번식하는 원인은 최근년간 당지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수달에게 편안한 생존환경을 마련해줬기 때문이였다. “수달은 수질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아 담수생태계의 지시종과 하천, 습지 등 물환경의 기함종으로 인정되고 있다. 수달이 해란강에서 정착한 것은 룡정시의 량호한 생태환경에 대한 긍정이다.” 주생태환경국 룡정시분국의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룡정시는 생태시스템의 봉사기능을 부단히 제고하고 수질환경치리, 생태복구, 자원보호, 안전보장 등 면의 19가지 중점 사업 임무를 엄격히 실시하여 하천 류입 오수에 대한 종합치리를 심화하고 해란하, 부르하통하, 팔도하 등 주요 하천을 둘러싸고 전 시의 기존 오수배출구와 길림성생태환경청에서 보내온 지점을 조사했으며 룡정시오수처리공장 습지대상 건설을 계획, 추진했다. 하천감독관리기제를 적극 구축, 실시하고 하장제 사업을 계기로 하천관리기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3급’ 하장, 제방관리원, 촌급 하천 순시원 보장기제를 건전히 하고 봄, 가을 하천 정비 행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지난해에 루계로 7481.5립방메터의 쓰레기를 정리했는데 정리하천 길이가 158.5킬로메터에 달했다.
량호한 서식지외에 충분한 먹이 원천은 수달이 남는 또 다른 원인이였다. 룡정시는 수생생물 다양성 보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 ‘어업자원 증식, 방류’ 전문자금을 적극 신청했다. 2024년에만 해란강류역에서 7만 3000여마리의 각종 치어를 방류하고 인공 증식, 방류 방식을 통해 어업자원을 보충, 복구하여 수생생물 다양성과 생태평형을 수호했다. 동시에 집법행동을 통해 전 시 두만강 류역, 해란강, 부르하통하 및 소속된 지류, 호수, 습지에서 전문 집법검사와 순찰을 전개하여 야생수생동물을 포획하는 위법행위를 효과적으로 타격했다. 다년간의 노력을 거쳐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물다양성도 더한층 풍부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수달도 수혜자로 되였다.
향후 룡정시 각 부문은 수자원 보호, 수질오염 예방 퇴치, 수질환경 개선, 수생태 복구를 주요 임무로 적극 배합하고 련동을 강화하여 오염 예방퇴치 표준 제고, 난관공략을 전력으로 추동함으로써 수생생물 다양성 보호체계를 보다 보완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촉진할 방침이다.
임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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