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학생 하계훈련에 참가

돈화시청소년과외체육학교는 국가공익 1급 기관으로 국가체육총국이 지정한 국가급 체육구락부로 길림성 체육예비인재 기지이자 연변주 체육예비인재 양성 핵심기지로서 고품질 체육예비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학교는 우수한 청소년 체육예비인재를 선발, 양성 및 수송하고 시급 이상의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하계훈련, 동계훈련도 진행해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받게 하고 있으며 현재 고산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越野滑雪) , 스피드스케트, 롱구, 축구 등 5개 훈련팀이 있다. 수년 동안 국가와 길림성을 위해 150여명의 고품질 체육예비인재를 양성 및 수송했다.

지난 8일, 80여명의 학생들이 체육학교 훈련장에서 하계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학교의 부서기이자 롱구교련인 오전룡은 “7월 17일부터 하계훈련을 시작했다. 주요하게 고산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피드스케트, 롱구, 축구 등 5개 종목으로 나누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 대부분이 소학교 2학년부터 5학년 아이들로 구성됐다. 아침 8시 반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하계훈련을 통해 각 훈련팀은 선수들의 체력과 전문 운동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훈련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옹근 40일간 진행되는 이번 하계훈련을 통해 이 학교는 연변주 제23회 운동회와 길림성 제20회 운동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기 위해 알심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돈화시청소년과외체육학교 학교팀은 지난 세번의 길림성운동회에서 총 31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3명의 선수가 국가급 선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6명의 선수가 국가 1급 선수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련 경력 46년이라는 고산스키 교련 김정화는 수많은 전국 고산스키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총 13명의 우수한 고산스키 선수들을 국가팀에 수송했다. 그의 제자인 돈화시제1중학교 9학년 3학급 주소박(15세) 학생은 “10년간 김선생님한테서 고산스키를 배웠다. 하계훈련 때에는 하루에 평균 4시간 정도 훈련하고 있다. 선생님의 우수한 가르침에 앞으로도 쭉 이쪽으로 발전하고 싶다. 부모님도 찬성한다. 방학에 이렇게 훈련도 하고 아주 알찬 방학을 보내는 것 같아서 좋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스키훈련을 하고 있었다.

김정화 교련은 “겨울에는 연길 모드모아스키장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체육예비인재 양성의 기반를 다지고 경기체육 사업 발전을 위해 인재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체육학교와 약 1킬로메터 좌우 떨어진 돈화시 전민건신활동관에는 8명의 아이들이 축구 기본공 훈련을 배우고 있었다. 전 북경국안2팀에서 활약했던 양활 교련은 “2019년부터 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축구는 팀스포츠기 때문에 아이들이 함께 단결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정신을 수립해주고 싶다.”고 표했다.

이 학교 부서기 오전룡은 “우리 학교는 돈화시 각 소학교, 중학교에서 우수한 아이들을 뽑아 향후 인재양성, 인재영입 등 사업의 장기화 발전을 추진하고 학생들을 공감, 배려, 협력 등의 바른 인성을 길러줌으로써 모든 학생들의 활기찬 학교생활을 촉진할 타산이다. 또한 체육예비인재 양성의 기반를 다지고 국가에 더 훌륭한 인재들을 수송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다.”고 밝혔다. 

김홍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