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안도현 제27회 운동대회 개막식이 안도현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안도현의 정신, 인문학적 리념, 핵심문화를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하여 대중들에게 경치의 아름다움, 인문학적 아름다움, 스포츠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안도현 경기장에는 통일복장을 입은 각 향(진) 가두, 현 직속기관, 단위 등 대표팀 선수들이 우렁찬 구호를 웨치며 힘찬 발걸음으로 차례로 단상을 지나며 안도현 시민들의 분발 향상하는 정신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기게양식이 끝난 후 축포가 울려퍼지자 경기장은 환희와 축제의 도가니로 들끓었다.

500명의 소학생이 멋진 롱구체조를 선보이며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 더 단결’이라는 스포츠정신을 보여주었고 500여명의 연출자가 선사한 ‘룡학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조선족학춤과 성급무형문화재 조선족줄다리기를 종합하여 ‘스포츠+문화’형식으로 무형문화재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이번 운동대회는 안도현이 6년 만에 개최하는 성대한 행사이다. 삼일간 지속되는 운동대회에는 륙상, 게이트볼, 제기, 바드민톤, 축구 등 10개 종목이 설치됐고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게 된다.

최근년간 안도현은 ‘전민빙설’, ‘사산일호(四山一湖)’ 크로스컨트리레이스 등 브랜드 대회를 여러차례 조직했고 성, 주 청소년 운동대회 및 각종 특별 운동대회를 여러차례 펼쳐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였다. 동시에 체육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체육과 교육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국가와 성, 주가 주관하는 쇼트트랙, 도로 자전거, 탁구 등 중요한 대회에 우수한 체육인재를 양성해 수송했는데 획득한 메달 총수와 금메달 총수에서 모두 력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