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누가 황소고삐 거머쥘가?
제11회 ‘주덕해’컵 민족식씨름경기 결승단계 경기가 3일 오전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 주덕해광장서 펼쳐진다

2023-09-01 08:49:56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1돐을 맞아 2023년 제11회 ‘주덕해’컵 민족식씨름경기 결승단계 경기가 9월 3일 오전 9시부터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 위치한 주덕해광장에서 펼쳐진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초대주장 주덕해의 이름을 딴 ‘주덕해’컵 씨름경기는 2013년부터 해마다 한번씩 펼쳐지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 주덕해 주장이 청소년시절을 보낸 승지촌에서 개최되여 그 의의가 자못 크다.

조선족씨름은 조선족 전통 체육종목으로서 조선족 민족문화의 중요한 조성부분이며 ‘주덕해’컵 민족식씨름경기는 갈수록 많은 씨름팀과 씨름선수들의 관심과 중시를 받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경기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지게 되는 가운데 1일과 2일에는 연변민족체육훈련관에서 예선단계 경기를 치르고 3일 주덕해광장에서 개막식, 결승단계 경기 및 시상식이 있게 된다.

경기 조직위원회측에 알아본 데 따르면 경기는 소학조(남, 녀), 중학조, 녀자성인조, 중년조, 성인조로 나뉘여 진행되는 가운데 조별로도 체급을 나누어 진행한다.

3일 경기일정을 보게 되면 당일 오전 9시 10분부터 10시까지 청소년조 준결승과 결승을, 10시 10분부터 11시까지는 중년조와 녀자성인조 결승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는 성인조 준결승과 결승이 펼쳐지게 된다.

주체육국, 주민족사무위원회,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룡정시체육국, 룡정시민족종교국, 룡정시교육국, 룡정시 지신진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는 주내 각 지역의 10개 중소학교의 170여명 선수와 교련원, 씨름애호가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도 이왕과 마찬가지로 성인조 74킬로그람 이상급 우승자가 이날 시상식에 참가하는 해당 지도자로부터 황소고삐를 넘겨받고 장내를 한바퀴 도는 장면이 펼쳐지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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