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과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 주관, 각 현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협조한 중국조선족농악무 종목 대회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연변체육관은 장고, 새납,꽹과리 등 연주가 울려퍼지고 흥에 겨운 춤사위가 펼쳐지면서 축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어갔다.

오색 찬란한 의상과 짜임새 있는 춤사위, 무대 우 무용수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수확의 징소리>, <수확을 바라보며>, <투도농악> 등 종목의 멋진 공연은 사람들의 행운과 행복을 추구하고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소망을 표현했고 흥겨운 박자에 맞춰 만들어진 멋진 무대에 관람객들의 우렁찬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중국조선족농악무는 지난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2012년부터 개최된 중국조선족농악무 대회는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국제공약> 채택 20돐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주최측에 따르면 대회는 중국조선족농악무의 보호와 전승을 일층 강화하고 지역간 문화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중국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전하고 발양하는 것을 추진함으로써 전사회가 무형문화재 보호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여들도록 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한편, 이번 중국조선족농악무 종목 대회에는 심양시, 길림시 및 주내 각 현시의 9개 대표팀의 1000여명 선수가 참여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