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히꼬 마라톤서 력대급 ‘꼼수 완주’…1만 1000명 실격

2023-09-08 08:39:50

메히꼬 수도 메히꼬시에서 열린 올해 마라톤대회에서 부정행위자가 속출해 무려 1만 1000여명이 실격 처리됐다.

6일, 메히꼬방송 ‘adn40’과 일간지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메히꼬시티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전체 참가자(3만여명)의 3분의 1을 넘는 1만 1000여명이 코스를 제대로 달리지 않고 완주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부정행위자들은 42.195킬로메터 전체 코스중 5킬로메터마다 설치된 확인장소(체크포인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일반 참가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중간중간 자동차 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움직인 것으로 주최측이 파악했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런 행위가 기록 단축 목적이라기보다는 완주 메달을 받기 위한 목적 때문으로 보고 있다.

메히꼬시티 마라톤은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에 수여하는 세계륙상경기련맹 ‘골드라벨’ 등급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사실 이번과 똑같은 불명예스러운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에도 ‘꼼수 완주’로 각각 6000여명과 3000여명의 선수가 메달을 박탈당한 바 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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