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동심축몽 문화흥변－길림성 문예지원자 변경마을로’ 활동이 룡정시 개산툰진 회경촌과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펼쳐지면서 촌민들에게 명절분위기를 선사했다.

길림성문련 당조 서기이며 주석인 진요휘, 성당위 통전부 부부장이며 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인 풍경충,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통전부 부장인 석기화가 촌민들과 함께 공연무대를 관람하면서 명절 축복인사를 전했다.

길림성문련에서 주최하고 길림성문예자원봉사중심, 주문련에서 주관한 이번 활동은 길림성의 희극가협회, 음악가협회, 곡예가협회, 잡기협회 및 연변가무단의 문예지원자들이 우수한 문예종목으로 무대를 꾸미면서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아한 춤자태를 자랑하는 조선족 <장고무>와 힘차고 웅장한 몽골족 무용 <정도>, 마술공연 <다채로운>, 교예 <힘과 아름다움>은 연신 관객들의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해금독주 <신아리랑>은 강렬한 지역풍정을 풍겼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경극 <양정주>의 한 단락이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은 더욱 풍부해졌다. 이날 무대에는 문예지원자들이 두개 마을을 위해 창작한 촌가 <회경촌에 숨겨진 노래>와 <수남비가>가 무대에 올려지면서 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활동기간 평안재산보험 길림분회사에서 회경촌과 수남촌에 문화건설을 위한 특별기금 10만원을 기부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