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국경절 련휴 기간 도문시는 관광종합수익 1,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2%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변경관광, 향촌관광, 민속관광 등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젝트는 도문시가 이번 련휴를 겨냥해 선보인 문화관광상품으로 풍부한 내용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려행선택을 제공하고 관광시장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 관광도시를 피해 목적지를 소규모의 향촌관광체험으로 바꾸면서 가을논밭을 감상하고 풍성한 수확물을 맛보고 재미있는 현지 축제에 참여하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려행객들이 늘면서 도문시의 관광시장도 호황을 누리기 시작했다.

9월 28일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열린 제1회 향촌문화관광축제에는 민속스포츠, 향촌대회, 문예공연, 농특산물 전시 등 4개 부류, 11개 행사가 열렸는데 외지 관광객 1500여명이 축제 현장을 찾아 련휴를 즐겼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각종 테마의 문화관광축제와 음악회, 문예공연, 등불놀이가 두만강광장에서 잇달아 펼쳐지면서 명절분위기는 물씬 무르익어갔다.

련휴를 맞아 도문시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려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환경 개선에 나섰다. 관광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로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문화와 관광을 련계한 산업육성에도 힘썼다.

‘현대+민속’ 요소를 결합하여 인기 있는 관광명소인 통상구, 두만강 87거리 구역, 공신창(公信昌), 1314 경계비 등을 보수했고 경관조명과 다양한 인증샷 명소를 조성하여 관광상품, 서비스 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 그중 일광산삼림공원, 공신창, 수남촌은 제2회 ‘가장 연변다운 곳 발견’ 왕훙 탐방지로 선정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소비와 신제품이 속속 등장했다. 이런 변화는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방출하고 도문시 관광시장의 소비잠재력과 활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도시의 중요한 교통요충지인 도문고속도로 입구, 고속철도역, 주유소, 관광자원봉사 서비스역 등에는 각각 4개의 전역관광안내도를 설치했다. 안내도는 도문의 주요 관광지, 농촌 관광지, 호텔 민박, 관광전화, 맛집 추천, 관광 표지판 위치, 관광지 거리 등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려행가이드를 제공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