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 새로운 발전과 기회 창출 □ 최복

2023-10-10 09:26:14

올해 추석, 국경절련휴는 여느때보다 특별하게 다가왔다.

3년여간 침체기를 겪었던 관광산업이 올 들어 다시금 기지개를 켜면서 지역내 관광 관련 업종은 전부 ‘청신호’를 켠 상태이다.

이번 8일 련휴기간 국내 관광객수는 연 8.96억명에 달했고 관광업 수입이 7534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되였다.

관련 부문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이번 련휴기간 연변은 국내외 관광객 연 292.36만명을 접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81% 늘어났고 주내 관광업 수입은 27.56억원을 실현했으며 이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6.33% 늘어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빔밥, 양꼬치, 랭면, 순대, 보쌈 등 조선족 전통민속 특색을 맛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은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주내 여러 풍경구, 상가, 전통시장은 가는 곳마다 발 디딜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관광은 이젠 대중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자연친화적인 기회를 제공해주며 가족, 친척, 지인들과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것은 물론 큰 틀에서 지역의 사회, 문화와 경제를 추동하고 있다.

관광업의 번영과 발전은 지금 직접적으로, 빠르게 연변의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요즘 연길의 몇몇 핫플레이스를 돌아보면 그 주변 일대는 관련 부대산업으로 군집성을 이루고 있는 추세이다.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 공룡락원, 불야성을 중심으로 경제벨트를 구축한 핫플레이스 일대에 현재 전통복장대여점, 메이크전문점, 사진전문점 등이 입주하면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연길서시장, 연길수상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수십년간 장사를 해온 상인들마저 요즘처럼 연변이 큰 인기를 누려보기는 처음이라는 식의 표현을 한다.

이는 당지의 경제발전에 상업적 기회를 창출해줄 뿐만 아니라 취업을 해결해주고 지역의 재정수입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은 균형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다각도로 발전되는 등 우세를 보인다.

이번 련휴의 관광산업 빅데이터 추이를 분석해보면 물론 대도시로 나가는 흐름도 크지만 특색이 있는 소도시, 작은 타운에서 이색적인 문화와 력사를 즐기는 체험식 관광소비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연변의 관광시장은 지금 ‘성숙해가는 과정’이라고 분석된다.

민족특색의 문화, 음식, 고유의 민족력사 등 ‘문화+체험’ 식의 관광소비를 할 수 있는 토대적인 부분에서 우리는 이젠 관광소비 시장을 일층 정화시키고 보다 품격이 있고 보다 질이 우수한 높은 차원에서 우리만의 우세를 내놓을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업을 추동해야 할 것이다.

시장경제가 발전되고 대중들의 생활만족도가 높아질 수록 관광업의 발전전망은 더욱 밝기 마련이다. 이와 동시에 과학기술의 진보, 온라인의 보급은 물론 지능적, 첨단적인 관광업이 앞으로는 새로운 발전추세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다.

관광업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관련 업종이 련쇄적으로 발전되며 소비시장의 활력을 일층 증진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분명 지역내에서 새로운 기회와 발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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