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 문화 매력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2023-10-11 09:04:52

올 추석, 국경절 련휴 기간 돈화시의 문화관광시장은 현지 특색을 잘 살린 콘텐츠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련휴기간 돈화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연 6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로 증가했고 관광종합수입은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중 륙정산문화관광풍경에서는 연 16.2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여 전년 동기 대비 310.13% 증가하고 중성조선족생태촌에서는 연 12.1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올해 돈화시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련휴기간에 펼쳐지면서 현지 문화를 관광에 잘 녹여냈다. 륙정산별밤캠핑장에서 있은 꽃불놀이 예술축제와 제1회 연변 홍색문화관광축제 및 제7회 돈화 한총령단풍잎축제가 련휴 내내 이어지며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돈화를 찾아 가족려행을 즐겼다.

돈화시문화관은 사회단체와 손잡고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하여 여러 관광지에서 60회 이상의 순회공연을 펼쳤는데 공연마다 찾아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팀은 민족의상을 차려입고 조선민족 노래와 춤을 선보였는가 하면 관광지 곳곳에 마련된 김치, 떡, 비빔밥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에 관광객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명절분위기를 조성했다.

‘황금빛 가을의 발해호, 가을의 산과 강’을 주제로 하는 추석명절 공연은 현장 관객이 2만여명에 달했고 륙정산별밤캠핑장과 중성조선족생태촌에서 진행된 관광지 내 문화공연은 4만명의 관객이 모이면서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돈화시문화관 조남 관장은 “련휴기간 돈화의 독특한 지역, 문화, 민족 특색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돈화의 관광산업을 지원하였는데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돈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번 련휴기간 돈화시는 특별히 ‘독서의 계절’에 걸맞게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도 개최했다. 돈화시도서관에서는 또 정성껏 준비한 ‘시민들이 즐겨 읽는 최신 인기도서’, ‘독서와 함께 하는 계절’ 등 영상추천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시민과 관광객 독자들에게 색다른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쟝르의 도서를 소개하고 도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돈화시의 문화적 매력을 전파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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