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거리 풍경에 색다른 ‘멋’ 생겨
‘연길 록화 미화’ 행동으로 특색거리 조성

2023-10-13 08:35:53

“저녁이 되면 많은 젊은이들이 이 곳을 찾아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거리에 생기가 차넘칩니다.” 10여년간 소장거리에서 생활해온 연길시민 진아주머니는 요즘 변모한 거리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을 통해 연길시는 소장거리, 리화로, 연집거리 개조승격 프로젝트를 기본적으로 완공, 2.98킬로메터에 달하는 특색거리를 조성했다. 승격 후의 3갈래 특색거리에는 일부 주차장을 개조하고 경관소품을 건설했으며 야간풍경을 조성하는 등 휴식공간, 탐방공간 등 종합성 시설을 증설했다.

소장거리는 공원로와 이어져있는 남북방향으로 된 상업거리이며 가게들이 밀집되여있다. “대형 소가 이 소장거리의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진아주머니는 이곳은 과거 황소를 팔고 사는 시장이여서 점차 사람들에게 소장거리로 불리우게 되였는데 도시건설과 더불어 상업거리로 되였다면서 승격 후 소장거리에는 많은 현대적인 요소가 추가되여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장거리의 ‘대형 소’와 함께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화로 남쪽에서 로인들이 긴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는 이 근처 주민들입니다. 평소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산책합니다.” 시민 김로인은 현재 리화로에 화초를 심고 휴식할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해놓아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연길에 와 연집에서 만나요’라는 네온사인 로고,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해요’ 표어, ‘YANJI’ 글자가 새겨진 로고 등 젊은이들의 심미에 알맞는 패션 로고가 연집거리를 수놓았다. 연집거리는 미식거리로서 화려한 조명등과 함께 음식점들이 운집해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탐방 지역이다. 개조 승격 후 이 거리는 트렌디한 휴식공간을 증설하고 주차공간을 재계획했으며 야간경관을 신축하고 구체적인 위치와 상가의 특점에 근거하여 그에 알맞는 요소를 접목함으로써 전통 상업거리와 현대 소비 수요를 유기적으로 결부시켰다.

연길시 특색거리에서 스스로에게 알맞는 감동을 찾을 수 있다.

  임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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