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왕청 현소재지로부터 30여킬로메터 떨어진 홍계관목이버섯전문농장에서는 일군들이 갓 수확한 목이버섯을 운반하고 말리느라 바삐 보내고 있었다. 기업 책임자 림암은  “10월 중순까지 올해 두번째 그루 목이버섯을 모두 수확했다. 올해 작황이 좋고 생산액이 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하면서 “지금은 채집한 목이버섯을 말린 후 포장작업이 한창이다. 래년의 봄철 목이버섯 농사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 회사는 부지면적이 18.2헥타르에 달하는데 균봉지 150만배지를 놓을 수 있으며 일간 3만배지의 균봉지를 생산할 수 있다. 5000평방메터에 달하는 고정양식도 있었고 균종 연구와 균배양, 양식과 포장, 판매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었다.

림암은 “올해 새로 시도한 비닐하우스 양식도 작황이 좋다. 14동 하우스의 규모는 30만배지에 달하는데 지면에 진렬해놓고 양식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걸이식으로 양식하기에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기술관리 면에서 통제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면서 “립식 구조의 양식법은 버섯 품질이 좋고 깨끗해 시장성이 좋고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회사에서는 주변 촌민들을 고용하여 일손을 채우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100여명의 촌민들이 집근처에서 일자리를 찾게 되였다.

총 투자가 4억원에 달하는 왕청도원목이버섯산업단지는 현재 국내에서 지능화 정도가 제일 높은 목이버섯 생산기지로서 봉지에 톱밥 넣기, 봉지 밀봉, 스틱 꽂기(插棒）, 균봉 운반 등 과정에서 지능화를 실현했다. 회사의 목이버섯 판매액은 2019년의 3044만원으로부터 2022년의 1.16억원으로 발전했고 회사의 목이버섯 생산량은 2019년의 50톤으로부터 2022년에는 180톤으로 발전했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250톤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제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 주 목이버섯 양식량은 14억배지로  전 성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 산업사슬 생산총액은 76억원으로 전 성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목이버섯 산업은 우리 주 농촌경제의 또 하나의 주도산업으로 부상하여 향촌진흥의 중요한 버팀목으로 성장함과 아울러 농민수입증대를 이끄는 효과적인 경로로 자리잡았다.

최근년간 우리 주에서는 목이버섯 산업에서 금융봉사를 적극 실시하고 과학기술을 통한 생산력 제고, 발전모식 혁신, 생산표준 향상, 집군식 발전 등을 힘있게 추진했다. 또 목이버섯 브랜드화 경영을 힘써 추진하여 도원, 길얼, 북얼 등 품질이 우수하고 지명도가 높은 일련의 목이버섯 브랜드를 조성했다. 당면 전 주적으로 목이버섯 년간 생산규모가 500만배지 이상인 향진이 26개, 1000만배지 이상인 향진이 15개, 5000만배지 이상인 향진이 4개가 있다. 또 ‘길림 장백산 목이버섯’ 생산기지가 18개 있고 12개 제품이 록색식품 인증을 취득했다.

　　남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