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경제, 촌민 소득 증가 새 동력으로

2023-10-25 08:28:01

현재 화룡시 복동진에서 뜨락경제에 종사하고 있는 가구는 300세대, 재배양식 면적은 3만 5323평방메터이다. 그중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 가 173세대, 남새재배농가가 101세대, 사육+재배 가구가  26세대에 달한다.


최근년간 화룡시 복동진에서는 재배업과 양식업을 위주로 하는 뜨락경제 모식을 적극 발전시켜 향촌진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20일 아침, 복동진의 남양촌에 들어서니 깨끗하고 알뜰하게 꾸려진 마을에는 살림집들이 오붓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집뜨락에는 닭들이 무리지어다니고 있었다. 촌민 진려하의 집 뜨락에서도 숱한 닭들이 꾸꾹꾸꾹 모이를 쫏고 있었다. 집뜨락에 들어서니 닭들이 발에 걸채일 정도로 많았는데 낯선이의 진입에 모이를 쫏던 닭들이 홰를 치면서 푸드득 달아난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해 6월 이 촌에서는 촌민들에게 병아리 3500마리를 무상으로 지급하여 촌의 뜨락경제 발전에 동력을 주입했다. 진려하는 “병아리를 나누어준 후 집마당에서 키우고 있다. 다 키우면 수탉은 고기를 팔고  암탉은 알을 받아 닭알 한알당 1원 50전에 팔고 있다.”고 소개했다. 촌민 조갑도는 “병아리를 받은 후 사료에 옥수수가루를 섞어서 먹였다.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촌주재 제1서기 장파는 “촌당지부에서는 어떤 모식으로 뜨락경제를 발전시킬지에 대해 여러번 토론했고 몇번의 조사연구를 거쳐 닭사양으로 결정했다.”며 “남양촌의 닭과 닭알은 아주 잘 팔린다. 촌 밖에 나갈 필요도 없이 고객들이 집까지 찾아와서 사간다. 음력설 즈음에는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촌에 상주해있고 일정한 사육장소를 구비했으며 사육 의향이 있는 촌민들에 한해 닭을 지급했다. 도합 160가구에 20마리씩 지급했는데 가구당 소득을 년간 500원씩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이 진의 동신촌에서도 집뜨락을 잘 활용하여 재배업과 사육업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촌민 류진초의 집에 들어서니 마당에는 배추들이 수확철을 맞아 잎들이 무성했는데 통이 크고 속을 잘 감싸고 있었으며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웠다. 류진초는 “봄에는 마당에 감자, 가지, 고추, 줄당콩을 심고 가을에는 배추를 심는다. 년간 천원씩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뜨락에 심는 채소는 일부는 집에서 먹고 그외는 모두 팔아서 살림에 보태고 있다. 이번에 배추를 팔아서 설소비로 쓸 생각이다.”고 전했다. 촌민 주애운은 “집마당의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닭을 키우고 있다. 3년간 키웠는데 해마다 40마리 정도 키우고 있다. 음력설 기간이면 사람들이 와서 사간다.”며 “한마리당 120원에 팔고 있는데 년간 2000원 좌우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복동진에서는 시장판로가 좋고 부가가치가 높은 재배품종을 뜨락에 심도록 적극 인도하면서 진의 실제정황에 결부해 재배업과 양식업을 뜨락경제의 중점내용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촌민들의 창업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소액신용대출 등 혜민정책을 적극 시달하여 촌민들의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규모급 재배호, 산업 선줄군이 앞장서 규모화, 산업화, 특색화, 브랜드화로 발전하도록 격려했다. 아울러 촌민들의 생산, 생활을 환경미화와 결합시키고 ‘아름다운 정원’을 적극 조성하면서 촌민 소득 증가와 거주환경 제고를 병행시켰다.

료해한 데 따르면 복동진에서 뜨락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가구는 도합 300세대에 이르고 재배양식 면적은 3만 5323평방메터에 달한다. 그중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가 173세대, 남새재배농가가 101세대, 사육과 재배를 결합한 가구가 26세대에 달한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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