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북성 농업 현대화 스마트기술로 ‘날개 달다’

2023-10-25 08:28:01

호북성 강한평원에 위치한 응성시 삼합진의 한 남새 비닐하우스에서는 기존의 농법과 달리 현대화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업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점적 관개시스템, 기상 관측소 및 차양막이 자동으로 남새재배에 알맞는 환경을 조성한다.

현지 농업의 현대화 발전을 위해 응성시는 삼합진에 농업 연구, 생산 및 농촌 체험관광이 모두 가능한 약 13.33헥타르 이상 면적의 현대식 농업기지에 자금을 대거 투입했다.

0.23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는 다양한 비닐하우스에는 새로 심은 방울도마도 묘목 수천그루가 무토양 상토에 정갈하게 심어져 건실하게 자란다.

이 현대식 농업기지 기술책임자인 류천은 “상토는 부드럽고 느슨하며 코코넛 껍데기를 부수어 만들었다. 코코넛 껍데기는 통기성이 좋고 도마도 뿌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 동안 재배해본 결과 해충과 질병에 취약한 기존 토양과 달리 코코넛 껍데기는 이러한 문제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비닐하우스의 각종 도마도 묘목에는 점적 관개시스템에 련결된 애로우드립퍼(관수 자재 부속품)가 장착돼있다.

류씨는 “점적 관개시스템의 통제쎈터에서 영양분 시비량과 빈도를 사전에 설정하면 애로우드립퍼가 상토에 정기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고 말했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강렬해진 해빛을 차단하고 비닐하우스 내부의 직사광선을 줄여주기 위해 차양막이 자동으로 움직이였다.

류씨는 또 “환경시스템을 통해 빛·습도·온도 등 환경적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며 “해당 시스템은 도마도 묘목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혹여 강우날씨가 계속되면 보조램프가 점등돼 기존 조명밝기를 보완해준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 비닐하우스는 환기장비와 물순환 시스템을 가동해 열을 방출할 수도 있다.

“봄에 방울도마도를 심으면 수확기간은 그해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이다. 각종 비닐하우스에 4600그루의 도마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년간 약 50톤의 도마도를 생산할 수 있다.” 류씨의 설명이다.

현재 많은 남새 재배농가들이 과학기술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이 농업기지로 모여들고 있다.

응성시농업농촌국 해당 책임자는 “수확철에는 대중을 위한 도마도 수확체험 활동도 함께하기 때문에 농업기지는 지금 재배, 체험, 수확 등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됐다.”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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