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자원으로 주민 소득 높인다

2023-10-25 08:28:01

산동성 첨화구 하와진  


산둥성 첨화구 하와진에는 수령 300년의 대추나무가 우뚝 서있다. 멀지 않은 곳에선 대추 농가들이 수확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황하 삼각주 가운데에 위치한 첨화구 하와진은 오랜 대추재배 력사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1995년 ‘중국 대추의 고장’으로 지정되였다. 첨화구의 대추 주요 생산기지인 하와진은 량질의 모래토양과 큰 일교차 등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대추는 알이 크고 윤기가 흐르며 식감이 아삭하고 육즙이 풍부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기둥산업으로 부상했다.

6일, 하와진의 대추농가에서 대추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농민들.


하와진 대하와촌에서 ‘성공한’대추 농장주인 경도는 약 1만 6000평방메터 면적의 대추과수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년간소득은 70만원에 달한다. 전국 각지의 려행객들이 그의 과수원에 방문해 대추문화를 체험하기도 한다. 그는 대하와촌에는 총 200만평방메터의 대추밭이 있으며 촌주민들은 대추산업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추농가들이 첨단 랭장설비를 도입하면서 대추의 신선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여 판매 기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와진은 또 대추나무 숲길, 민속정원, 강변산책로 등 대추특색이 두드러진 생태공원을 조성해 지난 국경절련휴기간 많은 려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북경의 려행객 리씨는 이곳에서 민간예술을 감상하고 대추나무 아래에서 아삭아삭한 대추를 먹으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추는 생으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는다. 대하와촌의 한 대추 테마 음식점에서는 대추튀김을 선보여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관상용 대추나무 분재도 개발했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대추나무로 꾸며진 첨화대추연구소 분재길 역시 려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첨화구는 대추심층가공을 활성화해 대추자원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추맥주, 건대추, 대추식초, 대추새싹차, 대추브랜디 등 제품을 출시했다.

첨화구는 대추나무를 활용하기 위해 30여개의 목공방을 건설했다. 농민들은 버려진 대추나무, 대추나무 뿌리를 활용해 조각품, 접이식 의자, 밀대 등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진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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