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안도현문화관은 ‘기층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젝트를 통해 전 현 7개 향진과 64개 마을에 총 64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약 2000여명의 대중이 문화혜택을 받았다.

안도현문화관 송철길 관장에 따르면 안도현문화관은 빈곤해탈, 난관공략, 향촌진흥 등 분야의 정책을 생활에 결부하고 대중이 좋아하는 형식으로 해석하여 대중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내놓아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고 사랑받는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년간 안도현문화관은 우수한 시설과 장비, 인재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이 다차원, 다각도로 중국의 우수전통문화를 리해하고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안도현의 깊은 문화적 기반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동시에 주요 축제나 관광 성수기에는 ‘조선족 학춤’, ‘조선족 아박무’, ,조선족 탈춤’, ‘조선족 줄다리기’ 등 무형문화유산 전시 및 전파 활동을 광범위하게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관광브랜드를 홍보하고 특색문화를 알리며 문화자원 우세를 활용하여 관광산업의 빠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했다.

안도현 농악무 공연단은 지역특색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안도현의 풍부한 무형문화유산을 리용하여 짙은 향토적 분위기와 예술적 가치가 뛰여나며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민속문화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 결과 올 9월,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과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 주관한 제4회 중국조선족농악무 대회에서 안도현은 ‘최우수 전승상’과 ‘우수 연출상’, ‘우수 조직상’을 받아안는 영예를 누렸다.

대회에 참가한 안도현의 작품은 성급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인 ‘룡두놀이’를 주된 공연형식으로 활용하고 화려한 색상의 농기구와 힘찬 북소리를 무대에 잘 녹여내면서 농촌의 특색 있는 민속놀이를 통해 촌민들이 가을의 풍요로운 수확, 가정의 평안과 화목, 고향의 번영을 기원하는 소망을 표현했다.

안도현문화관은 끊임없이 기초시설 건설에 힘을 들여왔고 무형문화유산 체험기지의 문화생산력에 기반을 두고 지역개성과 문화함의를 구축했고 주제성과 종합성, 정품화와 규모화가 서로 결합된 특색 문화관광 브랜드를 만들기에 힘써왔다.

최근년간 안도현문화관에서 창작한 작품들이 소수민족문예공연 개막식 등 전국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문화관의 자원봉사팀은 무형문화유산을 콘텐츠로 지역특색문화 건설에 잘 녹여냈고 무형문화유산 사업의 발전추세를 단일한 개별화에서 규모화된 집단화에로,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시스템화에로 승격시키면서 범위를 확장해나갔다.

시민들의 문화향유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문화관은 세대와 쟝르를 아우를 수 있는 창작스튜디오, 록음과 촬영실 등 개방된 공간을 설치하고 시민 누구나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또 시민과 예술인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과 문화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문화창작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 올해부터는 안도현의 각 문화단체와도 소통하고 협력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특별프로그램을 추진중에 있다.

안도현문화관 관장 송철길은 “문화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 시민 누구나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고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문화관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의 장이자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