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설, 향촌진흥의 강력한 엔진으로

2023-11-01 08:37:14

당건설을 통해 촌 지도부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당건설+향촌진흥' 모식으로 촌 집체경제가 박약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당원의 인솔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10월 24일 화룡시 팔가자진 룡산촌을 찾았을 때 중붕축산업전문합작사의 양사에서 서룡국 촌민이 구유에 사료를 듬뿍듬뿍 부어주자 토실토실 살찐 양들이 란간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부지런히 먹기 시작했다. 서룡국은 구유통에 머리를 박고 욕심스럽게 먹어대는 양들을 바라보며  껄껄 웃었다. 그는 “양사육장은 촌에서 일떠세운 산업이다. 올해내 나이가 72세인데 이곳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 매달 월급은 2000원이다.”고 소개하면서 “이곳에서 양사육기술도 배울 수 있고 수입도 얻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다. 촌당지부에서 취업기회를 제공해주어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룡산촌에서는 2021년에 기바꿈 선거를 통해 촌민들의 신망을 받는 새 지도부를 선출했는데 사업경험이 풍부하고 위망이 있는 로간부를 보류했을 뿐만 아니라 젊음의 패기가 있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성원도 흡수했다. 룡산촌당지부 서기 려지강은 “촌당지부를 재구성한 후 시장수요에 따라 중붕축산업전문합작사를 설립하였고 양사육업을  촌의 기간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소개하면서 “합작사에 양이 모두 720마리가 있는데 본지방 기후와 환경에 알맞는 양품종을 선택하였다. 고온과 저온에 잘 견디고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육질이 쫄깃하고 누린내가 적다.”고 전했다. 또 “양사육업을 통해 년간 촌 집체경제 수입을 20만원 제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료해한 데 따르면 촌의 양사육업이 쾌거를 이룩하면서 올해 양사육기지는 확장건설에 들어갔는데 원유의 돈사를 양사로 개조중이고 양들도 더 사들일 계획이다. 려지강 서기는 “확장건설을 거쳐 래년부터는 효익이 증가될 것으로 내다본다. 2024년에는 양사육업을 통해 50만원의 경제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 있게 털어놓았다.

려지강 서기에 따르면 촌당지부에서는 당건설을 향촌진흥의 강력한 엔진으로 내세웠다. 당건설을 통해 촌 지도부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촌 집체경제가 박약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당원의 인솔역할을 강조했다. 촌 집체경제의 새로운 수입원을 적극 모색하고 촌민 수입 제고에 부단히 공을 들이면서 ‘당건설+향촌진흥’ 모식을 힘차게 굳혀나갔다. 려지강 서기는 “길림성의 ‘천만마리 고기소, 짚대 사료화 프로젝트’에 발맞춰 촌에서는 양사육업외에 소사육업도 경영하고 있다. 촌에는 수전 231헥타르, 한전 533헥타르가 있다. 가을걷이 뒤 밭에 남은 짚대를 사료로 활용해 경제효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의 소문난 빈곤촌으로부터 지금 향촌진흥의 선두를 달리게 되기까지 촌당지부는 연약하고 흐트러진 상황을 정돈하여 조직이 강하고 산업이 흥성한 국면을 힘차게 개척해나갔다. 료해한 데 따르면 룡산촌의 집체경제 수입은 2020년의 38.6만원으로부터 2022년에는 100.5만원으로 껑충 뛰여올랐고 2022년에 룡산촌당지부는 ‘전 성 당건설 인솔 도시농촌 기층치리 백강 지부’로 평의되였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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