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사육을 농가 소득 제고의 새 동력으로

2023-11-06 09:10:40

최근년간 안도현에서는 농가들이 현지의 자원우세를 충분히 발휘해 특색사육업을 발전시키도록 적극 인도하고 있다. 안도현에서 특색사육업은 농가 소득 제고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월 28일, 량병진 봉서촌의 사슴사육기지에서 윤기 흐르는 갈색 솜털에 매화 모양의 흰색 반점이 있는 꽃사슴들이 이마받기와 목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 기지는 안도현주씨양식전문합작사에서 경영하고 있는데 현재 사슴 64마리가 있고 년간 소득은 5만원 좌우이다. 기지 책임자 주여전은 “2021년에 량병진정부의 지지하에 봉서촌에 사슴사육기지를 세웠고 같은 해에 외지에서 꽃사슴 20마리를 구입하여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꽃사슴은 온몸이 보물이고 매우 높은 약용,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는 현재 기지는 발전단계에 처해있고 록용과 새끼사슴을 판매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는 기지 운영이 성숙단계에 진입할 전망이고 해마다 10여만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명월진 룡림촌에서는 꽃사슴사육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촌내 꽃사슴사육 농가는 200여가구에 달하고 도합 700여마리의 꽃사슴을 사육하고 있는데 촌의 년간 꽃사슴사육업 수익은 150만원 좌우에 달한다. 촌에서 100여마리의 꽃사슴을 키우고 있는 장인신은 “록용은 한해에 두번씩 자를 수 있다. 큰 록용은 다섯근 정도 되고 작은 록용은 세근 정도 된다. 큰 록용과 작은 록용은 가격이 다르다. 큰 록용은 근당 700원 좌우이고 작은 록용은 근당 900원 좌우이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소사육과 비교하면 사슴은 사료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고 많은 로력이 필요 없어 사육원가가 비교적 낮다.

10월 26일, 송강진 황니촌 흑돈사육기지에서 흑돼지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뛰여다니고 있었다. 기지 책임자 엽수매는 “흑돼지 1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사료로 옥수수, 두병을 먹이고 있고 돼지들이 산속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야채, 과일도 뜯어먹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풀어놓고 키우는 산돼지는 집돼지보다 생장주기가 비교적 길어 1년 반 내지 2년이 걸린다. 육질이 쫄깃하고 지방이 적으며 마리당 보통 200근 정도 되고 제일 큰 돼지는 300근까지 나가기도 한다. 시장가격은 근당 15원 내지 16원이고 부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어 판로에 걱정이 없다. 엽수매는 “산에서 키우니 사료값도 절약하고 돼지고기 품질도 좋다. 산림자원에 의탁해 생태적인 사육 방식으로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남광필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