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브랜드 개발로 농가소득 높여

2023-11-21 09:01:34

15일, 룡정시 지신진 공농촌 길달래농축산업농민전문합작사의 쌀가공공장에서는 일군들이 한창 도정이 끝난 햇쌀 포장 작업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었다.

지역마다 자체 브랜드를 내건 명품쌀들이 치렬한 각축을 벌리는 우리 지역에서 지신진 공농촌은 해마다 1400무에 달하는 계약 농가의 논에 철저한 관리로 재배되는 ‘길달래’ 브랜드 입쌀로 확고하게 립지를 다져가는중이다. ‘길달래’ 입쌀은 수확한 다음에도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규정에 걸맞은 품질이 확인된 이후 합격된 벼만 입고하여 건조한 다음 도정에 들어가며 도정을 마친 벼는 저온 보관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공농촌 촌민인 김씨는 “지난해부터 가공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규모가 있어 일이 힘들 줄 알았는데 기계설비가 좋아 일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가공공장에 취직하고 나서 수입도 늘고 더구나 집 근처에서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공농촌은 '길달래' 입쌀 브랜드로 확고하게 립지를 다져가는중이다.

합작사의 쌀가공공장 생산쎈터에는 건조공장, 도정공장, 저온창고 등의 규모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공농촌은 관련 부문으로부터 지난해 25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160만원의 쌀가공공장 프로젝트 자금을 쟁취해 기반시설 건설을 거의 마무리했고 최근에 15만 8000원을 더 투입해 공장내 원활한 물류 이동을 확보하면서 프로젝트의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이 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직거래 판매와 전국빈곤해탈지역 농산물 온라인 판촉플랫폼 신청에 성공하면서 다각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판매 활성화를 통해 햇쌀 출하 전부터 구매예약이 쏟아지고 있다.

공농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김길송이 이끌고 있는 길달래농축산업농민전문합작사는 촌집체와 촌민의 이중 소득을 달성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촌민들은 토지를 출자하여 협동운영에 참여함으로써 합작사의 협동발전 경로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합작사는 마을 전체 농가의 98%에 해당하는 213호 농가를 협동운영원으로 받아들였으며 촌집체가 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촌민이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합작사의 운영으로 련속 2년 동안 촌 집체경제 수입은 20만원으로 올리뛰였고 공농촌의 촌민 가구당 증가소득을 1000여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향촌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합작사는 농산물외 소사양법도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다.

김길송은 “합작사가 운영되기 전에는 촌민들의 토지가 분산되여있는 데다 자금 여력이 없어 개선에 엄두를 못 냈습니다. 최근이 들어 관련 부문의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고 합작사 모식으로 촌 집체경제를 운영하면서 농산품을 브랜드로 상품화해 고품질 쌀을 시장에 진출하면서 농가소득이 부쩍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향촌진흥전략에 발맞춰 산업사슬도 꾸준히 연장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공농촌의 ‘길달래’ 브랜드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에 우선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촌당지부 서기 김길송은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농가 생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촌민들의 안정적 소득과 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농업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와 대체 작물 육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재배면적을 차츰 확대하기 위해 재배농가에 파종기, 제초기 등 농기계 지원과 유기질 비료 등의 지원도 검토중에 있다.

  글·사진 신연희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