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적립 슈퍼’촌민들의 향촌관리 참여 적극성 일층 자극

최근년간 안도현 량병진은‘점수 적립 슈퍼’(积分超市)건설을 끊임없이 강화해 촌민들이 농촌 주거환경정돈, 문명기풍조성, 향촌관리 등 면에 참여하는 적극성을 일층 높이고 있다.

하북촌은 량병진에서 비교적 일찍 ‘점수 적립 슈퍼’를 운영하기 시작한 마을이다.

2일 오전 10시경, 안도현 량병진 하북촌 촌민위원회에 위치한‘향촌진흥 점수 적립 슈퍼’에 들어서니  ‘문명점수카드’를 손에 쥐고 슈퍼안에 장만된 생필품을 교환하러 온 하북촌 촌민들의 모습이 안겨왔다. 촌민들은 그동안 촌의 환경위생, 애심봉사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며 ‘문명점수카드’를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것이다. 매 한장의 ‘문명점수카드’에는 1점, 2점, 5점…  등 부동한 점수가 적혀있었는데 촌민들은 자신이 적립한 점수로 슈퍼에서 점수에 해당되는 생필품을 바꿀 수 있었다.

촌민들은‘문명점수카드’를‘향촌진흥 점수 적립 슈퍼’책임자인 방금하한테 건네주고 간장, 식용유, 휴지,세척제…등 생필품을 넘겨받은 후 점수 적립 상황 기록부에 싸인을 했다.

생필품을 교환하러 슈퍼를 찾은 하북촌 촌민 양성화(62세)는 “평소에 집안팎과 마을의 환경위생 청결작업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데 촌지도부의 환경위생검사에 합격되여 만점일 경우 한분기에 40점을 획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점수가 일정하게 적립되면 여러 촌민들과 함께 점수 적립 슈퍼를 찾아 자신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교환한다는 그녀는 평소에도 슈퍼에 들려 어떤 생필품이 장만되여있는지 확인하군 한다고 했다.

양성화는 “전에는 촌에 상점이 없어 촌에서 15리나 떨어진 진에 가서 생필품을 구입해야 했다. 촌에 ‘향촌진흥 점수 적립 슈퍼’가 생긴 후에는 돈을 팔지 않고 자신의 신근한 로동을 통해 모은 점수로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교환할 수 있어 촌민들이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북촌 촌민 왕봉영(61세)은 “점수 적립 슈퍼는 촌민들의 개인 환경위생수준을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슈퍼에서 직접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누, 수건 등 생필품을 교환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현재 촌민들이 환경위생정돈에 참여하는 적극성이 크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하북촌 주재 제1서기 조진우는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촌민들의 향촌관리 참여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저 하북촌에서는 2021년부터 ‘향촌진흥 점수 적립 슈퍼’건설을 추진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촌의 환경위생을 검사한 후 매개 촌민가정의 환경위생 상황에 근거해 촌민들에게 일정한 점수가 적혀진 점수 적립카드를 나눠주고 있다. 촌민들은 일반적으로 매 분기의 마지막날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점수 적립카드를 갖고와 슈퍼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교환하군 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하북촌의 점수 적립은 환경위생정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새로 당원에 가입한 가정, 자녀가 대학에 입학한 가정, 군대에 입대한 가정 및 촌민들이 애심봉사활동 참여 상황, 규률, 법규 준수 등 상황에 근거해서도 일정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점수를 적립할 수 있는 범위가 일층 넓어졌다.

안도현 량병진 주거환경정돈판공실 관계자 정보곤의 소개에 따르면 2021년 신승촌을 시작으로 현재 량병진의 13개 행정촌에 전부 ‘향촌진흥 점수 적립 슈퍼’를 건설했고 전 진적으로 점수 적립 슈퍼건설에 루계로 10만여원의 자금이 투입되였다.

향후 타산에 대해 정보곤은 “점수 적립 표준을 진일보 보완하는 한편 관련 기층조사를 통해 촌민들의 수요를 일층 료해한 후 ‘점수 적립 슈퍼’에 생필품 외에도 낫, 삽 등 농기구제품도 적당히 추가하여 촌민들의 향촌관리 참여 적극성을 일층 불러일켜 향촌진흥에 일조할 타산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