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촌 짚대 종합리용 적극 실천

2023-11-22 09:13:08

소사육업을 유치해

짚대 사료화 추진


최근년간 화룡시 룡성진 신원촌에서는 가을걷이 뒤 밭에 남겨진 짚대를 소사료로 활용하면서 짚대 종합리용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17일 촌에서는 유리한 날씨를 다잡고 짚대수집기, 짚대결속기, 뜨락또르 등 설비를 동원하여 밭의 짚대를 압축하여 능률적으로 반출해내고 있었다. 리송 촌민의 옥수수밭에서 사료화 짚대결속기가 두렁을 따라 분주히 오가면서 가을걷이 뒤 남겨진 옥수수짚대를 끌어모으고 있었다. 기계에 들어간 후 분쇄과정을 거쳐 사료에 적합한 립자로 변신한 짚대는 압축돼 포대에 채워지고 흙이 묻은 짚대와 돌, 모래는 채에 걸러져 밭에 분출된다. 짚대의 반출과 비료화가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리송 촌민은 “짚대반출을 기계로 진행하기에 속도가 빠르다. 과거 짚대를 촌민들 자체로 반출하려면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촌에서 통일로 해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이 촌에서는 가을걷이 뒤 밭에 남겨진 짚대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소사육업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마을에 설립된 화룡시운발사육장은 년간 고기소 출하량이 400마리에 달하는데 현재 촌의 짚대반출 업무를 도맡고 있다. 촌에는 수전 30헥타르, 한전 300헥타르가 있는데 수전에서 짚대가 300포대 정도 나오고 한전에서 짚대가 3만6000포대 정도 나오게 된다. 결속한 짚대는 모두 화룡시운발사육장에서 소사료로 사용한다. 회사 책임자 석운발은 “짚대를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소사료를 조달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재배업과 사육업이 결합된 산업순환 모식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짚대 포대당 30근 내지 40근 나간다. 짚대를 압축해 포대에 넣은 후 밀봉한다. 소에게 사료로 먹일 때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고 개봉해서 직접 쏟아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밀봉한 후 포대  안에는 소량의 산소가 남아있어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서 발효가 진행된다. 어느 정도 발효되면 산소가 부족하여 세균의 증식이 중지되고 짚대는 소가 먹기에 안성맞춤한 정도로 발효돼있다.”면서 이는 짚대 사료화의 탁월한 방책이라고 덧붙였다.

촌당지부에 따르면 현재 짚대반출을 소규모적으로 하고 있고 래년 1월부터 3월까지 본격적으로 반출하게 된다. 짚대반출을 통일적으로 조직하여 촌민들이 가을걷이를 하고  난 뒤 밭에 남겨진 짚대를 처리하기 힘들어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수거한 짚대를 소사료로 충당함으로써 순환경제 모식을 형성했다.

  남광필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