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체스협회에 따르면 2023 국제기련(棋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25일(현지시간)에 이딸리아 몬테실바노에서 끝난 가운데 우리 나라 기수(棋手) 왕초교가 녀자 16세 이하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80개 국가와 지역의 도합 766명의 기사가 출전해 경합을 펼쳤다.

이날 결승전에서 중국의 기수 12명이 5승 5무와 2패를 기록했으며 이중 왕초교는 녀자 16세 이하 조에서 70회합의 대결 끝에 독일의 테렌즈를 꺾고 최종 9승 2무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한데 이어 녀자 국제거장(国际大师)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외 강천유가 총성적 8점으로 녀자 14세 이하 조에서 순위 6위를 차지하고 우즈베끼스딴의 함다모바가 이 조의 우승을 차지했다. 녀자 18세 이하 조에서는 아제르바이쟌의 아라비티에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4세 이하 조, 16세 이하 조, 18세 이하 조의 우승자는 각각 뽈스까의 소빈스끼, 시만과 국제기련을 대표해 출전한 로씨야의 그레브네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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