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재배 하우스에는 생화를 채집하는 일군들이 꽃망울 맺힌 ‘핑크 설산’ 등 품종의 월계화 사이를 분주히 오가고 공장에서는 고정밀 스마트 분류기계가 빠르게 돌아간다. 생화가 줄기 길이, 개화 정도 등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5개 등급으로 분류되면 다음 생산절차로 들어간다.

이는 운남성 요안현 운수화훼유한회사의 일상적인 생산 광경이다. 화훼 재배관리의 물공급 및 시비 일체화 관개에서 자동화된 분류∙포장 작업에 이르기까지 생산 전 과정 스마트화 관리를 실현하면서 하루 8만여개 생화를 처리할 수 있다.

이 회사 판매부 책임자는 “회사는 이곳에서 200만무 땅을 도급했고 화훼 온실 4개는 모두 정부에서 지어준 것이다. 회사는 ‘맨몸으로 입주’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요안현에는 운수화훼유한회사와 같이 외지에서 ‘맨몸으로 입주’한 화훼기업이 많다. 최근 몇년간 요안현은 독특한 자연자원 우세에 의거하고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무토양 재배, 스마트화 관개, 자동화 온도 통제 등 기능을 일체화한 첨단 화훼기지를 구축했으며 24개 유명 화훼기업을 유치했다.

전 현 량질의 생화 재배면적은 1만 9500무에 달하고 년간 고품질 생화 5억개를 생산하고 있다. 종사자는 6000여명에 달하고 화훼산업의 종합생산액은 15억원에 달한다.

요안현은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화훼 종자 연구개발과 선발 육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국농업대학, 운남성농업과학원 등 대학과 협력해 설립한 여러 전문가사업소는 생화의 고능률 재배기술에 초점을 맞춰 량질의 종자 육모 핵심기술 개발에 노력했다. 지금까지 배양한 월계화 신품종 7개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면서 요안의 화훼브랜드 특색이 점차 확립되고 있다.

화훼산업의 새로운 경영형태 확장도 요안현 발전의 착안점이다. 여러 화훼 식품가공, 관광개발 기업이 이곳에 정착했다. 운남 성서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가 바로 그중 한 기업이다. 이 회사 농업총경리 류결웅은 “요안의 기후와 토양은 식용 장미 재배에 매우 적합하다. 현지 정부도 기업의 정착에 좋은 지원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장미 1000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액이 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훼산업 발전은 현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2020년 이후 요안현 화훼산업 농업 관련 자금 통합대상의 자산 순수익은 2019만 2500원에 달하는데 1612만 2000원이 9개 향진, 77개 촌에 분배되였다. 그중 644만 8000원이 촌 집체경제를 장대시키는 데 사용되였고 967만 4000원이 6749세대 빈곤가정의 빈곤해탈과 관찰대상 ‘1세대 1업’ 수입 증대 산업 부축에 사용되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