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마다 붐비는 박물관, 그 해결책은?

2023-12-01 08:23:43

방학이나 련휴일이 되면 박물관마다 관객이 붐비고 입장권을 사기 힘든 현상도 존재한다. 특히 고궁박물관, 국가박물관 등 규모가 크고 유명한 박물관이 더욱 그러하다.

박물관이 붐비는 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박물관측에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림시구급에 지나지 않는다. 근본적인 해결을 가져오려면 관리부문과 정부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

현재 우리 나라 박물관은 6000여개에 달하지만 발달국가에 비하면 아직 차이가 많다. 특히 다양한 종류, 량질의 박물관이 적다. 첫째로 중점박물관은 확장할 필요가 있고 새 박물관도 건설해야 한다. 만약 낡은 건축물이 있다면 확대 리용하면 좋다. 외국의 많은 유명 박물관들이 바로 오래된 건축물에 건설되였다. 둘째는 다양한 류형의 박물관을 건설해 부동한 관객의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 또한 관객을 분산시킬 수 있다. 셋째는 전반 박물관의 업무수준을 끌어올려서 특색이 있고 품위가 있으며 전시봉사가 차원이 높은 박물관으로 건설해야 한다. 넷째는 도시선전을 할 때 박물관을 포함하여 함께 선전하면 좋다. 다섯째는 부동한 류형의 관객을 취향에 따라 박물관을 참관하도록 인도한다. 서안을 례로 든다면 력사고고학에 흥취를 가지는 관객이라면 늘 사람으로 붐비는 서안력사박물관을 참관하기보다는 서안박물관, 산서고고박물관, 대당서시박물관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도움되는데 이런 부분은 박물관 및 주관부문 특히 교육이나 관광부문에서 널리 선전하고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조치들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 실효를 보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만약 발등의 불을 끄려면 아래와 같은 조치들도 시도할 수 있다.

첫째, 개방시간 연장과 일부 제한조치를 결부한다. 성수기에는 시간을 오래 끄는 연구단체의 접대를 제한하고 일반 관객들의 참관시간도 제한한다. 동시에 개인 관객들을 팀으로 무어 관리일군의 업무량을 줄인다.

둘째, 전시 설계를 조정한다. 대부분 박물관의 최초의 설계는 지금처럼 많은 관객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실에 결부한 조정이 필요하다. 진렬장의 크기와 형태, 위치를 과학적으로 설계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참관 동선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면 참관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문방구, 커피숍 등을 전시가 끝나는 위치에 집중시키고 화장실은 참관 동선 가운데 설계하면 좋다. 계단식 전시 방법을 활용하면 같은 동선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관객들이 뒤줄에서도 참관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셋째, 특별전시나 림시전시는 비수기에 기획하면 좋다.

넷째, 특별문물은 따로 전시청을 개설하면 관객이 붐비는 현상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다섯째, 행정용 장소를 활용한다. 대부분 박물관은 건축면적은 크지만 전시면적은 절반이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학술보고청이나 중소형 회의실의 공간도 활용하면 좋다.

여섯째, 한 도시의 여러 박물관이 합작관계를 맺고 서로 특색을 다르게 내세워 관객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광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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