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문련이 주최한 《박서성정선작곡집》 기증식이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주문련에 따르면 작곡가 고 박서성 선생을 기리기 위해 올 4월 작곡집 출판을 기획하고 시대적 특징과 민족적 특징을 부각한 박서성의 작품중 국가 및 성급 상을 수상한 30여편의 작품을 선별하여 후대에 남길 음악책을 편찬하였다.

《박서성정선작곡집》의 출판은 박서성 선생의 60여년 예술려정을 돌아보고 박서성 개인음악작품집이 없던 공백을 메우며 작곡가의 음악적 업적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며 중국조선족 음악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작품집은 민족음악 정신의 계승발전과 혁신 그리고 중국조선족 음악창작의 촉진과 발전에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박서성 선생은 중국조선족의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60여년의 예술 려정을 통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주문련 당조 서기, 주석을 맡았으며 연변음악가협회 제4기 부주석, 제5기 주석, 제6기 명예주석,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회장, 중국음악가협회 리사, 길림성음악가협회 제7기 고문, 길림성문련 제8기 부주석을 력임하며 중국조선족 문예사업 발전에 지울 수 없는 공헌을 했다. 박서성 선생은 평생 동안 많은 음악 작품을 창작했는데 그중에는 대형 교향곡 3편, 음악극 1편, 관현악곡 4편, 대형 무용극 음악 4편, 독주곡 2편, 대형 텔레비죤련속극음악 1편, 성악가곡 50여편, 무용음악 다수, 대형 광장무 2편이 있으며 이런 작품들은 대부분 국가, 성, 주급 대상을 수상했다. 

신연희 기자